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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차 국토대장정 2연대 박지환

by 탐험연맹 posted Jan 14, 2020
To.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박지환이에요. 이게 사랑하는 부모님께 드리는 마음의 편지인데... 집으로 언제 갈까요? 아마도 제가 집에 도착할 때 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이상하게 쓰면 혼날수도 있으니 성의껏 쓸게요. 솔직히 말해서 집에 가서 맛있는 배달음식을 먹고 싶어요. 순위별로 말씀드리면 1순위는 bhc 뿌링클 순살을 맛있는 소스를 찍어서 먹고 싶어요. 2순위는 엽기 떡볶이를 먹고 싶어요. 치즈를 떡볶이와 오뎅과 같이 먹고 싶어요. 3순위는 2개가 있어요. 첫번째는 어떤 한글 골든벨 할 때 먹은 초밥을 와사비와 같이 먹고 싶고요,  두번째는 그 때 시켜주셨던 돼지 껍질과 삼겹살을 먹고 싶어요. 그냥 이정도면 먹을 것을 쓰는 것 같아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엄마 아빠를 보고싶어요. 
그 때 공항으로 돌아가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집에 오면 맛있는 거 많이 시켜주세요. 그리고 너무 힘들어요. 매일 20~30km씩 걷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여기 왜 보낸거죠? 그리고 여기는 게임도 못해요. 뭐 당연한 거지만요. 그리고 밥이 가끔씩 맛있는게 나오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맛있지 않아요. 빨리 집에 가서 맛있는 집밥을 먹고 싶어요. 왜 맨날 아침밥을 안먹은 걸까요? 
이제 집에 가서 빨리 밥을 먹고 싶어요. 엄마 아빠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2020년 1월 14일 지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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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빠 2020.01.15 12:30
    지환
    그래도 잘하고 있네~
    집에오면 지환이 먹고싶은거 다 사줄테니까
    좋은추억 만들고 조심해서 와라~
    사랑해~^^
    아빠는 지환이가 자랑스럽다~~^^
  • 엄마 2020.01.16 14:37
    사랑하는 아들~~
    집에오면 먹고싶은것들 다 사주께~~♡

    집떠나보니 집밥이 중요함을 느꼈구나~~
    지금시간들 너무 힘들겠지만
    분명 시간이 많이 흘러서는
    값지고 값진 시간들이었다는것을 알게될거야

    힘든시간이지만 벼텨
    넌 분명 벼텨서 더욱 단단해져 있을꺼야~~

    집에오면 아침밥 꼭~~ 먹기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