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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일지 <2> 아테네의 웅장하고 멋진 모습!  

 


큰 기대와 함께 아침일찍 일어나 뒤척거렸다.
곧 대대장언니도 일어났고 모두들 일어났다.
모두들 배가 고픈것 같았다.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날이 밝았다.
아침을 컵라면으로 먹은후 유스호스텔을 나왔다.

오늘은 여러곳을 갈텐데 몸이 잘 따라줄지 많은 걱정을 했고 기대를 저버리고 배도 아프고 약간의 빈혈기고 정신이 좀 없었다. 매연도 엄청 독하고...

7시 40분에 출발하여 대대장언니와 오빠들은 각 대원과 지도를 들고 대대장님께서 말씀하신 오리엔테어링을 시작하였다.
우리 대대가 제일 먼저 오모니아 광장에 도착했다.
광장을 지나 재래시장인 모나스키나키(?) 시장으로 출발하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기억에 남는것은 시장의 육류 파는곳의 양고기를 파는 장면..  
양 머리만 있는거만 보고 기절할뻔 했다.

시장을 떠나 파르테논 신전을 향해 발길을 돌렸다. 책에서만 보던 신전을 보니 정말 흥분이 되고 기분이 좋았다.
힘들게 걸어나가 먼저 언덕에서 사진도 찍고 대장님의 설명도 들었다.
언덕에서 바라본 아테네의 전경이 정말 말 그대로 예술이었다.
정말 기분이 최고였다. !!!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신전을 둘러 보았다.
이 역시 상상했던대로 멋있었다.
아쉬운점은 큰 공사를 하던중이어서 제대로 보지 못한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다.

약간의 자유시간에 박물관도 보고 돌과 흙으로 만든 어떤 여신상들도 보았다. 정말 신기했고 이상한점들은 여신상들의 코는 깨져있었다.

아테네는 북부쪽은 담배농사, 남부쪽은 야채, 과일농사를 하는 것 만큼 남녀를 불문하고 거의다 담배를 피워서 보기엔 많이 안좋았다.
제우스 신전을 보려고 갔다. 신전앞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다른 여자 대원의 신발을 귀엽게 생긴 아기 강아지가 물어가 웃겨 죽는줄 알았다.
그런데 대장님께서 재빨리 그 신발을 찾아 주었다.  

국회의사당에서 위병들의 교대식이 있었는데 매우 멋있고 신기했다.
박자맞춰 척척 걷는 모습이 로봇 같았다. 기분도 좋고 재미있는 하루 였다.

너무 피곤한게 흠이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야간열차를 타는 날이다. 무척 기대되고 떨린다.

내일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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