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7년 탐험소식  
제22차 유럽 8개국 탐사. 유럽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는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시간.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갈 날입니다. 여전히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방을 꾸리는 대원들. 이제 끝나버린 탐사가 아쉽기만 한 탓일까요? 조금은 무거운 공기가 호텔을 메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는 밝아지고 시끌벅적 해집니다. 정말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버스를 타고 파리의 공항으로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마지막 나라인 프랑스의 거리에 작별인사를 고하고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로마에 갈 때 타고 갔던 같은 비행기였지만 탑승하고 있는 탐사대는 8월 8일의 탐사대원들과 다른 대원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올 때와는 사뭇다르게 소란스럽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탐사대의 마음도 붕 뜹니다. 유럽 탐사를 떠날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 주는 음료수를 맛있게 마시고 바깥 풍경을 구경하면서 프랑스를 떠났습니다. 첫 비행기의 목적지는 유럽 탐사를 갈 때와 마찬가지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타슈켄트까지의 거리는 약 5000km정도 됩니다. 긴 시간을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대원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편하게 갔습니다. 비행기에서 주는 아침도 역시 유럽 탐사를 떠날 때와 비슷한 기내식. 하지만 이제는 외국의 식단에 적응이 된 탓일까? 대원들은 무리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내 비행기는 타슈켄트에 도착을 하였고, 다시 인천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한국의 영공에 도착을 하자 탐사대는 다시금 차분히 가라앉은 흥분감이 일고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인천 공항의 활주로에 착륙을 하고 탐사대는 내려서 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7일동안 그리고 그리던 부모님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는 대원들도 있었고, 웃는 대원들도 있었지만 그들 모두의 마음속에는 17일동안 성공적으로 유럽 탐사를 마쳤다는 뿌듯함,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배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곳들을 봐 왔습니다. 제일 처음, 로마로 가서 콜로세움을 본 이후 유럽의 많은 세계적인 관광지를 돌면서 인상깊은, 혹은 재미있는 곳들을 봐 왔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을지는 탐사대의 몫입니다. 어떤 것이 가장 인상 깊었고, 재미있는지도 역시 탐사대의 몫입니다. 하지만 ‘가장’이라는 말을 제외하고 유럽 탐사 자체가 탐사대의 마음에 언제나 2007년 여름 방학에 갔다왔던 유럽 8개국 탐사가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이제 대원들은 한국 청소년 탐험 연맹의 대원이 아닌, 집에서 아버지, 어머니의 품에서 생활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유럽 탐사에서 배운 교훈들을 잊지않고 생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탐사대원들 모두 수고했고, 유럽 탐사를 총괄했던 총대장님, 그리고 연대장들 모두 이번 제 22차 유럽 8개국 탐사대원들이 앞으로 건강하게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 ?
    안하민 모 2007.08.25 20:58
    편하게 잘 먹고 잘 지내다가만 온 여행이 아니기에 아이들은 더욱 많은 것을 가슴에 새기고 멋진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고하신 대장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정말 힘드셨겠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
    노승빈 2007.08.27 17:12
    천방지축 망아지같은 아이들 데리고 탐험까지 하느라 여러 대장님들및 총대장님 정말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17일이라는 짧지않은 기간동안 더 많은것 보여주고 체험시키려 노력하신거 특히 몸 건강하게 돌아온것에 대하여 정말로 대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림니다.
    앞으로도 유럽 탐사에서 보고 느낀거 잊지않고 생활하는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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