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8년 국토횡단캠프에 참석했던 김현민이라고 합니다.
국토횡단캠프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잊고 지내다가, 어느날 집에서 국토횡단때 입었던 단체복을 발견하고 잠시 추억에 잠겼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봤더니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캠프에 참석했던 시기가 중3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국토횡단캠프를 다녀온 이후로 저는 더 넓은 세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게 되었고,
이내 전세계를 탐험하며 다양한 경험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캠프참가 당시 중국에서 유학중이었던 저는 '국내명문대학입학'이라는 피상적인 목표에만 쏠려있었던 제 입시계획들을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모든 곳에 도사리고 있는 기회를 찾기 시작,
마침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 9월 학기로 네덜란드에 있는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Erasmus University에 진학하였습니다.
모두가 용감한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혼자서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며 타지에서 느끼는 고독함과 인종차별을 견딜 수 있겠느냐고 걱정들도 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 온지 어연 6개월, 저는 2008년 여름 국토를 횡단하며 겪었던 소중한 경험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경험들이 저로 하여금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고.
홈페이지에서 지금도 국토횡,종단, 유럽탐험을 앞두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긴 여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동생들, 그리고 이들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한국청소년탐험연맹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동생들, 한국청소년탐험연맹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