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아 난 착하고 잘생긴 박창현대장이야!
7월 21일에 강릉에서 첫 대면을 했는데 난 무척이나 설렜어. 부모님같은 심정으로 너희를 기다렸단다.
너희들의 부모님들께서는 우리대장단들을 14박 15일동안 보호자로 생각하고 너희를 보냈기 때문에 그렇게 마음을 먹었지. 너희들의 이름만 보고 얘는 어떤애일까? 또 얘는 어떤애일까? 하는 궁금증을 풀지 못한체 너희를 보았을때 마냥 귀여웠어. 2연대 뿐만 아니라 다른 대원들도 어색어색 그 자체였지. 친해질려고 말도 많이 걸고 장난도 치고 했는데 처음이라서 그런지 전혀 안받아 주더라고 민망했던 순간들이 한두번이 아니였지. 그래도 꿋꿋이 시도했지만 너희는 점점 말을 안듣고 나는 화가 많이 났었어. 그래도 어리니까 그럴나이니까 저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많이 참고 노력했단다. 너희와 행군을 하면서 나누었던 얘기도 재밌었던 행동들도 기억에 많이 남을꺼야.
2연대 애들아 많이 보고싶을꺼야. 부연대장 민교, 이쁜이 인희, 까불이 경민, 뺀질이 형우, 허당 상민, 4차원 수윤, 투덜이 경선, 어리버리 태현, 호기심많은 수찬, 귀요미 정후까지 다들 고마워! 그리고 우리 연대는 아니지만 깔롱재이 투톱 보석이랑 현이, 여자가 아닌 지현이, 눈웃음이 매력적인 똥미니, 맨날 짜증만 내는 민영이, 폭력적인 채형이, 많이 먹어서 부은 해주, 짝퉁나이키 경빈이 등 너희들이 계속 생각날꺼 같아. 다들 다음에 보게 된다면 반갑게 봤으면 좋겟어. 다음 보는 날을 기약하며 안뇽~
태현이가 오는길에 계속 우리 연대장님 잘생겼지하고 어찌나 얘길하던지~~^^
태현이 만날생각만하느라 우리 연대장님 시원한 음료수하나 챙겨드리질못해 맘에 걸리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태현이가 결정만한다면 담기회에 또 보내고싶네요~..
정만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