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장 배은영대장입니다.
14박15일동안 대장님들보다 너무나 잘 걷고 잘 먹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해 줘서 대장님은
너무 고맙습니다.
82명의 너무 착하고 잘 따라주던 대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할 순 없지만,
다들 너무 고생했고 수고 많았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15일동안의 힘든 여정은 앞으로 우리 82명의 대원들의 추억속에 지울 수 없는
좋은 경험으로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큰 탈 없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쳐서 대원이나 대장이나 뿌듯함은 클 것입니다.
집에서도 몸관리에 힘쓰며 남은 방학 더욱더 알차게 즐겁게 먹고 싶은 거 쉬고싶은 거 마음껏 하며
즐기시기 바랍니다.
우리 대원들,
대장님이 치료할 때마다 하던 말 기억하나요?
집에가면 다 낫는다는 말...
물집, 근육통, 우리의 사쓸!, 긁힌 상처 등등....
집에가서 깨끗이 씻고 푹 쉬고 잘 먹으면 낫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대원들에게 글을 남기니 참 얼굴들이 하나하나 다 생각나고 스쳐지나갑니다.
이쁜우리 대원들 화이팅!
제가 처음 가서 적응이 안 되어서 많이 아팠지만 의료대장님이 계셔서 힘이 되었어요.
해단식이 지난 후 인사를 못드려서 죄송해요.
제 사슬과 배탈을 치료주시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밝은 저는 없었을 거에요.
앞으로 좋은 기회가 있어서 만났으면 좋겠고, 사랑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