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구분없이 거의 모든분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스마트기기!
여러분은 어떻게 활용하시고 계시나요?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고...
기능은 엄청 많고 다양한데 사실 정작 사용하는 어플은 몇가지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께 유용한 어플을 하나 소개해드릴려고 하는데요
바로 TED라는 어플입니다. 전 이동할 때 주로 사용하는데요 대원여러분들도 틈틈히 시간날 때
이 어플을 사용하면 영어공부도 할 수 있고 또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TED에 관해 잘 정리된 글이 있어 블로거의 허락을 맡고 퍼왔습니다
다들 한번 읽어보세요^^
요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나 강연 100도씨 같은 강연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꼭 유명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기만의 유의미한 콘텐츠가 있다면 강연자로 출연할 수 있지요. 아마 프로그램을 보셨다면, 유명인들의 강연보다 일반인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훨씬 감동 받은 경험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스킬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화려한 스펙이 없더라도,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니까요. TED는 이런 강연 프로그램의 원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8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유명인이든 일반인이든 '널리 퍼뜨릴 만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연사로 나설 수 있습니다. 세바시는 일종의 한국형 TED라고 볼 수 있지요.
평범한 사람도 강연하는 지식축제
TED는 1984년 미국의 건축가이자 정보설계 디자이너인 리처드 솔 워먼이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의 융합을 꿈꾸며 만든 행사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Technology(기술), Entertainment(엔터테인먼트), Design(디자인), 각 분야의 이니셜을 따 TED라고 붙인 것이지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분야를 하나로 묶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때 애플의 맥 컴퓨터가 처음 선보였고 관람객 중엔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있었습니다. 원래 TED는 폐쇄된 행사였고 부정기적으로 열리다가 1990년부터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이한 강연회 정도로 여겨지던 TED는 2001년 미디어 사업가인 크리스 앤더슨이 인수하면서 파격적으로 변신합니다. 앤더슨은 2006년부터 인터넷에 무료로 강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퍼뜨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를 모토로 내세우며 TED를 엘리트들의 모임에서 다수에 개방된 형식으로 바꿨습니다. 당시 TED 콘퍼런스 참가비가 4400 달러였음을 감안할 때 이는 파격적인 실험이었습니다. 많은 돈을 내고 TED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화낼 가능성도 있었거든요. 허나 예상과 달리 강연 무료 공개 후, 유료 콘퍼런스의 인기는 더더욱 높아졌습니다. 무료 공개 이듬해인 2007년, 콘퍼런스 참가비가 6000달러로 인상됐음에도 강연 티켓 1500장은 일주일 만에 매진됐습니다.
강연만 변한 것이 아닙니다. 유명 인사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가치 있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강단에 설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앤더슨은 14개국을 돌며 2013 TED 콘퍼런스 강연자를 뽑는 오디션을 열기도 했습니다. TED가 폐쇄형 콘퍼런스에서 지식 축제로 진화한 것입니다. TED를 인수한 앤더슨은 '한 명의 천재가 가진 아이디어보다 여러 사람의 지혜가 더 낫다'며 TED의 성격을 이렇게 바꿨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큐레이터라고 소개합니다. "우리의 모토는 가치 있는 아이디어의 확산(Ideas worth spreading)입니다. 저희는 일종의 커다란 아이디어 기계예요. 이 기계에 아이디어를 밀어 넣으면, 전 세계로 배급되는 거죠. 무슨 아이디어를 떨어뜨리느냐가 중요한데, 그때 큐레이션이 필요한 거죠."
현재 TED 강연은 7500달러에 달합니다. 강연만 듣겠다면 왜, 7500달러나 내고 일주일의 시간을 들여 TED를 선택할까요. 7500달러는 강연이 아니라 참가자 간의 네트워크에 지불하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TED 관람자 중에 내로라하는 CEO는 널렸고, MIT 출신도 부지기수라고 하네요. 내 옆자리에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가 앉을 수도 있고, 점심식사 자리에선 앨 고어 전 미 부통령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름만 알고 지내는 느슨한 관계가, 친하고 밀접한 관계보다 정보를 얻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죠. 그러니까 TED에서 만들 수 있는 네트워크의 가치는 7500달러 그 이상인 셈이죠.
누구에게나 18분만 강연 허용
TED 콘퍼런스는 개방성을 기본으로 합니다. 하지만 엄격히 지켜야 할 규칙은 있습니다. 어떤 연사라도 강연 시간은 18분으로 제한됩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TED측은 18분이 사람들이 집중력을 갖고 주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너무 길면 관심을 사로잡기 어렵거든요. 18분은 티타임을 갖는 정도의 시간입니다. 앤더슨은 “18분 동안 아이디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하면서 시간제한이 효율적이고 인상적인 강연을 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도 18분이라는 시간이 TED 강연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동영상 확산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 TED가 확산되기 시작한 건 불과 2~3년 전입니다. 언어 장벽 때문이었죠. 하지만 최근 한글 번역본과 자막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강연을 쉽게 접할 수 있어, 국내 지식인들 사이에서 TED가 열풍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간 영상은 각국 언어로 번역돼 제공되는데, 자막은 각국에 퍼져 있는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만듭니다. TED에 출연하는 연사들역시 돈을 받지 않고 강연합니다. TED 강연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알리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보탤 뿐인 거죠.
TED 홈페이지(www.ted.com)나 유튜브 같은 사이트에서 해외 유명 인사들의 강연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TED 홈페이지에서는 강연 영상과 함께 영문 스크립트, 한글 번역 스크립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어학공부용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강연 내용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세련된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거든요. 때문에 TED 강연을 활용한 영어 스터디 모임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하루 평균 200만 명이 TED 홈페이지에서 강연을 시청했으며, 누적 시청자는 1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강연자 수만 해도 1500명에 달한다네요.
TED 강연 영상 ▶ www.ted.com
TED 강연 (한글 번역) ▶ http://www.ted.com/traslate/languages/kor
출처 http://blog.naver.com/jinah1227/130182104127 (한나의 스위트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