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지원대장 조용현이야 벌써 잊진 않았겠지.
행군하면서 너희들이랑 대화할 때 너희들 집에가서 하고싶은게 참 많았는데 다 한지는 모르겠네
마지막밤에 얘기 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을 데리고 어떻게 행군할까 하는 걱정으로
시작했지만 행사를 진행하면서 너희들에게 내가 더 많이 배운 것 같고 이 행사를 한 것이
올해 가장 잘한일인 것 같다.
친해지려고 짓궃은 장난을 쳤는데 잘 받아줘서 고맙고 부산오면 스무디 한잔 사준다고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남자애들은 괜찮은데 20대 중반의 남자와 10대의 여자가 스무디 먹고있으면
그림이 썩 좋지 않을 것 같다
남자친구를 데려오렴 같이사줄게
연락처는 능력껏 알아내서 연락하고
행군하듯 한발한발 걷다보면 막막해도 너희들의 꿈에 다가설 수 있을거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