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안녕! 한유영 대장님이다.
너희들은 날 선생님이라고 불렀지만 난 너희들의 대장님이야!
이제 어느정도 시차 적응도 하고 다시 한국 생활에 익숙해졌겠구나. 2월이 시작해서 새로 학원에 가는 아이들도 있고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겠구나.
설마 아직도 15박 16일의 유럽에서의 시간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허우적 대고있는 것은 아니겠지?
너희들의 앞길을 밝혀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과거만을 되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데 밑 거름이 될 수 있는 과거가 되었음 좋겠다.
15박의 소중했던 시간을 추억하면서 앞으로 헤쳐나갈 날들을 더욱 멋지게 계획하는 건 어떨까 싶다.
너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길면서도 짧게만 느껴지는구나. 여러가지 힘들고 재밌었던 일도 많았지만
너희들은 재밌었던 일만 기억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꼭! 대학 탐방 때 유학생 분들이 말씀 해주셨던 것들 잊이 않았으면 좋겠어. 왜 왔었는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래. 초심을 잃을 때 너희들이 밤마다 썼던 일지를 잃어 보는 것은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나중에 불시에 까똑으로 물어볼거야.^^?
항상 감기 조심하고 다시 한번 우리끼리 뭉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대하며!
연락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