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원들! 국토 대장정 기간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이번 42차 국토 대장정을 하면서 힘든 일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너희에게는 좋은 기억만 가지게 되는 경험이었으면 좋겠다. 너희를 처음 만났을때는 잘따라올까 걱정이 많이 됬지만 그런 걱정은 괜한 우려라는 것을 깨달았다.
행군 할 때는 주로 선두를 했는데 항상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대했는데 그런 것은 너희들이 행군시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그랬다. 힘든 와중에서도 대장말을 잘 따라해줘서 고마웠다. 항상 힘들다하면서도 대장님이 하자고 하는 것들은 다 잘따라해줘서 좋았다. 특히 장기자랑 할때 춤추는 거 쉽지 않았을텐데 재밋게 잘해서 좋은 추억 만든것 같고 오티나 담력훈련할때 기억이 많이 난다.
힘든 것을 이겨낸 너희들이 자랑스럽고 집에가서도 마냥 청개구리가 아니라 좀 더 성숙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너희들이 별 탈 없이 대장님을 잘 따라와줘서 더욱 더 재미있는 국토 종단이 되었다.
다음에도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옆에 있는 사소한 거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살아가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