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집에는 잘도착했니?
지금쯤 아마 다들 늘어지게 늦잠자고 있을꺼라 생각해
어제 맛잇는거 사달라고 부모님 빡빡 졸라라 그랬는데 배터지게 많이 먹었을지 모르겠네
분명 더 챙겨줄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밀리고 밀리다보니까 결국은 그러지 못하고 끝나버렸네
무슨 일을 하든지 후회를 남기면 여운이 남아서 다시 그 일을 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겨울에 올래 얘들아?
^____^
오면 또 다시 정신이 번쩍들게 앞으로 밀착을 시켜줄께~~~~~~~~~~
농담이고 해단식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제 대장님들끼리 회식하면서 너희들 얘기를 참 많이 한 것 같구나
너무나도 순하고 착했던 너희들을 보면서 대장님도 많이 반성하고 깨달은게 많았던 행사였던것 같다.
이제 학생의 본분으로 돌아갈텐데 다른 아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방학을 보낸 너희들을 존경의 시선으로 볼 수 있게끔
힘들었던 순간을 기억하면서 힘들고 어려워도 잘 이겨내리라 믿을께 !!!!
날씨도 더운데 남은 방학 잘 보내고 항상 작은거에 감사하면서 사는 너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에 인연이 되면 또 볼 수 있도록 하자 !!!!!!!!!!!!!
마지막으로 우리 7연대
우리 체력좋고 씩씩한 윤서, 큰누나답게 애들 챙겨준 지연이, 조용하지만 생각이 깊은 진우, 우리 연대 비쥬얼 민호
호기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찌르고다니는 재현이, 작지만 그 누구보다 잘 걸었던 재훈이, 미소가 예뻣던 수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고은이, 아픈데 잘 참고 끝까지 완주해준 건우와 형돈이까지 ..
너무 고마웠고 인연이 되면 또 볼 수 있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