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홍승갑2009.07.31 11:00
승갑이가 무척 힘든가 보구나.. 그래도 그런 내색을 하지 않고 꿋꿋하게 국토횡단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대견하다. 그동안 아빠가 승갑이 의지가 좀 약한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이번 국토횡단 행군 하는 모습을 보니, 그런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5일만 지나면 만날 수 있겠군. 집에 오면 멋있는 러닝머신이 기다리고 있으니 행군 끝나면 매일 걷기와 달리기를 계속 하자꾸나. 아빠랑 엄마랑 승갑이랑 승민 누나랑, 승재랑, 그리고 승희 누나랑...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면서 걷고 있겠구나. 발끝에 떨어지는 땀방울의 뜻을 알게 된 이번 국토횡단 행군이 승갑이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 믿는다.

승갑이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