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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류블라냐에서의 둘째 날입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블레드 호수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5km를 가니 블레드 호수가 보이네요.

호수 가운데 작은 블레드 섬이 아이들을 반깁니다.

  7-1.JPG

블레드의 낭만에 빠진 총대장님이 일정엔 없던 플레타나를 타자고 하십니다.

7-2.JPG  플레타나는 나무로 만든 작은 배. 뱃사공이 노를 저어 블레드 호수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7-3.JPG

고즈넉한 풍경에 뱃사공의 노 젓는 소리와 아이들의 우와~”하는 탄성소리만 가득하네요.

7-4.jpg

 

배가 지나가며 생기는 물의 이랑 때문에 고요한 호수가 잠에서 깨는 듯합니다.

물이 너무 맑아 호수 아래가 정말 새파랗네요.

배를 탄 아연이와 정윤이는 알프스가 보이는 호수를 배경으로 셀카(셀프카메라)’를 찍느라 바쁩니다.

7-5.jpg

  아이들은 우리 배의 노를 저어준 뱃사공 Jakob과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7-8.jpg

 흐발라(hvala)!. 슬로베니아어로 고맙습니다는 말입니다.

7-7.jpg

 우리 아이들, Jakob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네요.

7-6.JPG

Jakob도 대원들의 밝은 모습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게 됐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4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곳은 오스트리아의 캠핑장.

드디어 오늘 첫 캠핑입니다.

학년별로 3, 4명씩 모인 아이들이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

7-9.jpg

 

수빈이는 생각보다 텐트 치는 것이 쉽다며 아주 재밌어 하네요.

 

스스로 텐트를 완성시킨 대견한 아이들을 위해 대장님들이 오늘 카레를 준비했습니다.

텐트에서 맛보는 첫 저녁이 푸짐합니다.

 

내일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탐사가 시작됩니다.

음악의 도시 빈. 노랫말 같은 하루를 기대하며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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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희맘 2013.08.09 13:07
    우리딸 오랜만에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네^^
    캠핑 첫날인데 어땠는지 궁금하다. 재미있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할꺼야~ 텐트에서 잠을 잔적이 없어서...ㅎ 이번 여행에서 캠핑 고수가 되어 오는건 아닐지...ㅋ
    담희가 들려줄 캠핑이야기 기대된다. 잘지내라~~
  • 함영민 2013.08.09 14:35
    활짝 웃는 모습이 보는 엄마의 맘을 흐뭇하게 하는구나..
    무엇이 우리아들을 저리활짝 웃게 만들었을꼬..
  • 기현맘 2013.08.09 15:14
    기현아 힘든 거야
    많이 힘들어 보여 아픈데 있는 건 아니지...
    몸이 불편하면 대장님께 말씀드리고...
    더위에 건강 조심하고
    사랑한다 기현아
  • 송시원 이모 2013.08.11 08:50
    사랑하는 내조카 송시원아~~~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경험하고
    좋은 추억 가득 안고 오너라~~~
    사랑한다 은정이 이모가~~
  • 준형맘 2013.08.11 14:54
    형들과 누나들 사이에 있는 준형이 막내티가 팍팍나네^.^
    힘들텐데도 미소 가득한 사진을보니 울 아들 대견하고 기특하네
    보낼때의 불안함이 조금은 사라지는구나....
    대장님들 사진들을보니 넘 반갑네요~~
  • 지원삼촌 2013.08.11 16:12
    지원 삼촌
    우리 조카 지원이가 어느새 중학교 2학년생이 되서 부모도 없이 혼자 친구들과 유럽을 여행한다고 하니 정말 대견하다. 지원아 건강하고 얼마남지 않은 여행에서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쌓았으면 한다
  • 연진 2013.08.12 18:33
    재미있어 보이네. 딸 잘지네는것같아 보기좋네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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