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센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서늘하네요. 아이들은 15°의 기온에서 일어나는 아침이 낯선가 봅니다. 오늘 아침은 따뜻한 누룽지탕이네요. 독일의 추운 여름을 녹여줄 아침식사에 아이들이 기운을 차립니다.
오늘은 노흰슈반슈타인성 트래킹을 위해 한 시간 일찍 출발했습니다. 벌써부터 산 아래에 관광객들이 아주 많네요. 트래킹 전 대장님이 나눠주신 사과를 한 개씩 챙겼습니다. 산 중턱에서 먹을 간식입니다.
신발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출발한 트래킹. 우승이는 음악을 들으며 흥얼흥얼 걷습니다.
벌써 중반에 도달했네요. 잠시 쉬어가는 동안 지윤이가 일지대장에게 물을 건네줍니다. 지윤이는 “원래 오래 걷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상하게도 이곳에서는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하네요. 일지대장도 산의 맑은 공기에 오래 걸을수록 이상하게도 기운이 샘솟는 듯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아이들. 사과를 한입 베어 물며 수분을 보충하네요. 상쾌한 아침트래킹에 한결 건강해진 얼굴들입니다.
이어서 노흰슈반슈타인 성 내부탐사를 시작합니다. 역시 월트 디즈니가 한눈에 반해버린 건물답네요. 디즈니랜드는 노흰슈반슈타인 성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동화 같은 곳에서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이 나네요.
점심은 퓌센 시골마을에서의 자율식사. 오늘이 마지막 자율식인만큼 아이들은 독일 전통 소시지부터 학센까지 다양하게 독일음식을 맛보려고 이곳저곳 찾아보네요.
오늘은 캠핑장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자유시간이 많아졌네요. 외국인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야외 활동들을 하는 모습이 스스럼없습니다.
저녁은 미역국과 김치참치볶음! 아이들은 오늘 밥을 평소보다 제일 많이 먹었습니다. 한국음식이 그리웠나보네요.
내일은 스위스로 떠납니다. 스위스에서는 대원들의 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대장님들은 내일저녁이 아주 기대되는데요. 오늘은 스위스 저녁을 생각하며 잠이 들어야겠습니다.
1연대 김담희
오늘은 독일 퓌센에 있는 노흰슈반슈타인 성에 갔다 왔다. 아침으로 누룽지와 반찬들을 먹고 9시에 떠났다.
노흰슈반슈타인 성을 보기 위해 약2 시간 정도의 트래킹을 하였다. 사과를 먹으면서 노흰슈반슈타인 성의 뷰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힘들게 험한 산지를 트래킹 하였다. 멋진 경치에서 사진도 찍고 놀다 성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큰 성의 내부 곳곳을 돌아봤다.
그리고 그 주변의 점심 식사를 하였다. 마지막 자유식사라서 신중하게 고르다가 케밥집이 있어서 들어가 먹었다. 값고 싸고 맛있어서 만족하며 먹고 나왔다. 다 먹고 거리를 구경하면서 1유로짜리 젤라또를 나눠먹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차를 타고 숙소에 들어가서 씻고 놀면서 행복해하고 있다. 오늘이 10일째 유럽여행인데 남는 8일이 기대되고 점점 한국갈 날이 돌아오는 것 같아 서운하다.
3연대 조정한
8월 11일 일요일 독일은 정말 춥다. 15도 에어컨 온도보다 정말 춥다.
오늘도 어제도 푹 잘 수 있었지만 새벽에 너무 추워서 벌벌 떨면서 일어났다. 여름용 침낭을 안 가져온 것이 정말 다행인 듯싶었다. 그래도 일어났는데 아침에 일어나 씻어야 하는데 정말로 추워서 수도꼭지를 틀면 얼을 것 같아서 정말 나가기 싫었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서 아침식사를 하려 모였다.
버스를 타고 노흰슈반슈타인 성을 갔다. 디즈니 랜드의 모태라는 노흰슈반슈타인 성에 가려면 등반을 해야 했다. 등반은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노흰슈반슈타인성이 전체적으로 보이는 곳에서 나눠준 사과를 먹었다. 사과 맛이 정말로 꿀맛이었다. 그리고 내려와 다시 성으로 향했다.
노흰슈반슈타인 성에서 가이드는 독일어로 설명했다. 가이드의 말은 해석할 수 없었지만 손짓발짓으로 이해했다.
그런데 왕이 앉는 자리와 세면대 전부에 전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림 위에 백조그림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엔 백조 동상도 있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자율점심을 가졌는데 동협, 영민, 우승이와 함께 자율점심을 했다. 그래서 학센도 먹으려고 하는데 학센 파는 집이 없어서 계란 후라이와 고기 주는 것과 오리고기 주는 것도 2개씩 먹었는데 오리고기는 약간 썰어먹기 힘들었다.
내일은 텐트를 접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살이 좀 빠진것도 같다 ㅎㅎ
한국은 너무더워 더운여름에 독일에서 경험하는 추위도
좋은 추억일거야
남은시간 더 알차고 즐겁게 보내길 바래
건강조심하고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