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가 출국한 후로 계속 춥다가, 어제부터 조금 풀렸단다. 그래도 영하 2도이니 뭐 따뜻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
반팔옷, 반바지.... 사진속에서 민지는 땀을 흘리는 모습이니, 이곳과는 정 반대의 기후대에 속해 있구나.
벌써 열흘이 다 되어가네?
여행을 어떠니? 음식은 먹을만하고? 여기하고는 많이 다르지? 우리와 다른 문화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어떻니? 동남아는 작년의 유럽과는 또 다른 모습이겠지?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는 것이 진짜 공부가 아닌가 싶다. 날씨는 덥고, 움직이면 땀이 흘러 힘들더라도
많이 보고 왔으면 싶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야.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잘 보내고 많이 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
그리고 돼지 밥은 아빠가 잘 주고 있단다...ㅎㅎ
아빠가 민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