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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종주
2005.11.28 12:34

7일째(1.10)

조회 수 1259 댓글 0
 눈물의 편지 전달식  

대원들의 아침 기상은 07: 30인 평소와는 달리 30분 정도 일찍 일어났다.  현직 체육 선생님인 송대장 님의 합류로 운동으로 아침을 시작하기로 결정이 났다.
대원들 모두가  넓은 공터로 나가 송선생 님의 지휘 하에 운동을 시작하였다.
30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운동을 마친 대원들은 비로소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아침운동으로 인해 입맛이 살아난 대원들은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대원들이 출발준비를 하는 동안 몇몇 대장님 들은 대원들이 자고 일어난 방에 잊어버리고 간 것이 있나 확인했다. 대원들이 오늘 도착할 목적지는 점촌으로 거리 상으로는 총 38km의 장거리 코스다.




정해둔 출발준비 시간인 09:00에 맞추기 위해 모두가 하나되었다.
정확한 시간에 대원들은 행군을 시작했다. 오늘 일정엔 한가지 행사가 있다.
탐험연맹의 메인 행사 중 하나로 부모님들이 대원들에게 그동안 인터넷에 써주신  글들과 편지 등을 모아서 대원들의 손에 전달해 주는 이름하여 눈물의 편지 전달식이 그것이다.


이 행사가 있는 날이면 대장님 들은 혹독하게 대원들을 다그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대원들에게 부모의 소중함을, 가족을 소중함을, 자기가 얼마나 선택받은 사람인지를 느끼게 만들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거의 모든 대원들이 힘듬을 이기지 못하고 울었다. 눈물의 이유는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집에서 과연 대원들이 이런 대접을, 고생을 감히 생각이나 해보았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힘든 과정들이 끝나고 부모님들이 보내주신 편지와 글들을 뽑은 인쇄물들을 대원들의 손에 넘겼다. 그리고는 힘들었을 대원들을 위해 바로 점심을 먹었다.

김밥을 다 먹고 마지막 도착지인 점촌을 향해 대원들은 다시 발길을 옮겼다.
일반도로로 행군을 했다면 돌아가야 할 길을 개통이 시작되지 않은 국도를 이용해 무려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1월 10일의 밤은 다른 때의 밤보다도 찬바람이 많이 불었다. 대원들은 걷는 것보다도 추위에 많이 힘들어 했다. 찬바람에 고생하면 야간행군을 하는 대원들을 위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직접 끊인 우유를 가지고 와 대원들에게 먹였다.

그래도 결국 목적지인 점촌에 도착한 대원들은 마을회관으로 들어와 몸을 녹이고 바로 저녁 식사를 했다. 다음으로 잠자리를 배정 받은 대원들은  피곤했었는지 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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