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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2005.11.28 12:14

마지막날(8.23)

조회 수 1428 댓글 0
 일상으로...  
아침에 눈을 떴을때 창밖에는 섬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에 다 와가는 모양이었다

대원들의 객실로 가보았다
어제 밤새 쉽게 잠을 청하지 못했나보다
온통 쓰레기 더미로 난장판이었다

먼저 청소를 하고 식사를 한뒤
대대별로 집합을 하였다

총대장님의 시범에 이어
대원들은 한명씩 나와 이번 탐험의 소감을
카메라에 담았다

처음에 대원들은 어쩔줄 몰라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다들 그동안의 힘들고 기뻤던 일들을 정리하며
서로에게 인사를 나누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고
눈물을 보이는 대원도 있었다
마지막에는 대장들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배에서 내리고
드디어 한국땅에 발을 내딛었다
같은 아스팔트길인데도
내땅 내나라의 길은 푹신한 쿠션같은 포근함이 느껴졌다

대장의 인솔에 따라 검역소를 거쳐 문으로 향했다
자동으로 열리는 문 저편에는
벌써부터 기다리고 계시는
간절한 표정의 부모님들의 모습이 보였다

총대장님의 부모님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과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해단식도 끝이나고
모든 대원들은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탐험을 마치면서 무엇보다도
아무런 사고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개학을 먼저 한 대원도 있고
얼마남지 않은 대원도 있지만
이제 모두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같은 일상일지라도 여기서 지낸 14일의 여정이
앞으로의 날들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대원들이 있기때문에 대장들도 있고
한국탐험연맹도 존재할 수 있다는 말 기억 했으면 좋겠다
언제 어디서나 그렇게 주인공일 될 수 있는 대원들이되길 바라며
2004년 작은 영웅들의 실크로드의 탐험 일지도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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