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2년 탐험소식  
유럽명문대학
2012.01.17 18:09

하쿠나 마타타~!

조회 수 1755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잔뜩 흐린 보통의 영국 날씨를 생각했지만 오늘도 어제와 같이 맑은 햇살이 아침을 반겨주었습니다. 영국의 우중충한 흐린 날씨를 기대하고 왔다던 대원도 있었지만 런던 시내를 탐사하기에는 오늘처럼 좋은 날씨가 없을 듯합니다.
어제와 같은 유스호스텔에서 같은 아침밥을 먹지만 익숙해서 그런 걸 까요, 오늘은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햇살은 따뜻하게 비추는 듯 했지만 공기는 생각보다 차가왔습니다.


P1070523.jpg 



런던 시내는 다른 유럽도시들 중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혹시라도 길을 잃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을 전달해주고 오늘의 첫 목적지인 대영박물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처음 타는 지하철에 겁이 나서 모두들 앞사람을 쫓아가기 바쁩니다. 노선표는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되어있었지만 정류장 간판, 지하철 내부 구조, 등이 달랐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이 소음도 없고 깨끗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olborn역에 내려서 조별로 대영박물관까지 찾아가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너도 나도 어떻게 물어봐야 할까 의논을 하며, 지도도 찾아보고 열심입니다.
3개의 조 모두 무사히 대영박물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이탈리아의 바티칸 박물관, 그리고 우리가 서있는 이곳 영국의 대영박물관이 세계 3대 박물관입니다.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화석, 주화, 메달 등 팔만점이 넘는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P1070555.jpg 


P1070582.jpg


P1070592.jpg


박물관을 둘러본 후 처음으로 주어진 자유 식사!
이틀연속으로 같은 메뉴의 아침을 먹어서 오늘 점심만큼은 꼭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라이언 킹 뮤지컬을 신청한 대원들은 뮤지컬 관람을, 나머지 대원들은 The national gallery를 갔습니다.

라이언 킹을 신청하지 않은 대원들은  The national gallery에 갔습니다. 대영 박물관을 너무 열심히 돌아 다녀서 그런지 기운이 없었지만 와서 보니 반 고흐, 램브란트등의 유명한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힘든 만큼 뿌듯했습니다.

이미 영화로 접했던 탓일까, 설문조사에서 다소 인기가 없었던 라이언 킹을 전용극장에서 보았습니다. 이런 유명한 극장에 줄을 서있으니 꼭 한류스타가 된 기분입니다. 레드카펫만 있으면 말이죠^^
영국 뮤지컬 역사가 오래되서 그런지 어떻게 사람의 머릿속에서 그런 무대 구조와, 의상들을 생각해 냈을까 신기함과 의문투성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주인공 심바가 살아 움직이고, 여러 동물들이 드넓은 초원을 뛰어노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던 시시한 라이언 킹이 아니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노치고 싶지 않았기에 모두들 한마디 말없이 몰입했습니다.


P1070601.jpg

배가 지나 갈 때마다 다리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 그 유명한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타워 브릿지까지 오늘은 아침부터 숙소에 들어오는 그 순간까지 영국의 숨결을 그대로 느끼고 온 날입니다.
숙소에 도착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에 둘러 모여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원들을 보니 앞으로 더 친해질 생각에 기대로 가득 찼습니다.
내일의 영국은 또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을까요?


유시연

오늘 ‘라이온 킹’을 보았다.
애니메이션을 두 번인가 봤었는데 이해를 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이 뮤지컬을 보면서 이해하지 못한 것이 하나씩 풀려나갔다^^
근데 매우 피곤한 나머지 뮤지컬을 볼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다. 컨디션만 좋았더라면 더 편하게 잘 봤을 텐데 말이다ㅜㅠ
저번에 숙소 옮길 때 무거운 짐 가방을 들어서 어깨근육에 통증이 있었다. 짐을 더 줄였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이내 고개를 저은 까닭이 가방 안에는 꼭 필요한 생필품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뮤지컬 ‘라이온 킹’은 신나고 경쾌했다. 동물을 바탕으로 한, 즉 동물이 주인공이여서 다름 뮤지컬보단 색다르다고 생각했다. 너무 높은데서봐서 머리가 많이 아팠다, 어느 순간 두통이 사라졌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지금은 두통이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진짜 세계일주한 사람은 몸이 성한 데가 없을 것 같다. 이렇게 한 나라만 여행해도 어깨통증과 두통으로 고생 고생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관광도하니 여행이란 병 주고 약주고 또 병 주고 또 약주고 인 것 같다.

주효진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미션을 수행해서 대영박물관에 가고, 슈렉 건물도 보고, 광장에 가서 자유식사하고 내셔널 갤러리, 타워 브릿지를 보고 숙소에서 자기소개를 했다. 먼저 외국의 지하철을 처음 타봤다. 한국 지하철과는 달리 통로도 되게 많고 지하철도 예뻤다. 근데 대장님이 런던은 사람이 정말 넘친다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조를 정해서 우리 스스로 대영박물관에 찾아갔다. 그곳은 규모가 정말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건물의 인테리어도 너무 너무 근사했다. 또한 각국에서 온 사람도 너무 많았다. 처음에 런던에 대한 것을 보고 그 다음 아프리카 등등 다보고 마지막에 한국관에 가서 사진을 찍고 왔다. 근데 일지를 잃어버려서 다시 갔다 왔다 힘들었다.  그리고 광장에 가서 자유 식사를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아무리 찾아도 식당을 알아볼 수 없고 말은 안 통해 사람은 너무 많아 정말 힘들었다. 그곳에서 예쁜 볼펜 2개를 샀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많은 그림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봤는데 너무 생생하고 사진보다 예뻤다. 그리고 힘든 몸을 이끌고 타워브리지를 갔는데 정말 예뻤다. 영국의 건물들은 진짜 너무 예쁜 것 같다. 그 후 숙소에서 자기소개를 하였는데 물결이 언니의 김현중 오빠에 대한 공개 구혼이 웃겼다. 발바닥이 너무 아팠지만 힘든 하루였다.

?
  • 성승연 2012.01.17 20:35
    운동갔다왔는데 이런 소식과 많은 사진들이 올라오다니!!!
    누나얼굴 보고 싶어서 탐험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이런 횡재라니.
    누나 결국엔 그 치마바지 입었네ㅋㅋ 결국은 누나 승!!
    누나 자기소개는 어떻게 했는지 몰라ㅋㅋ
    타워브릿지에서 찍은 사진 봤어 괜찮게 나왔는데ㅋㅋ
    친구는 사귔겠지? 나도 가고싶다.ㅜㅠ
    열심히 구경하고 몸조심 잘해. 난 그만 쓸께
    20000 빠이~~~~~~~~~~~~~~
  • 주효진 2012.01.17 22:03
    이쁜딸효진아!
    힘들어 하면서도 처음가본나라의 여러가지를 보고 마냥신기해하는 너의모습이 그려져서 살짝미소짓게된다. 살은쫌 빠졌니? 사진찍을때 항상숨어있지말구 너의모습을 보여줘.엄마,아빠는 네가제일 이뿌고 사랑스럽단다.
    다음사진기대할께^^
  • 김혜민 2012.01.17 22:05
    역시 우리딸은 고상한거야 피곤한거야 아빠는 사진이라도 느끼고 싶은데 고작 한장 너무서운해 그것도 너무 작게 그래도 잠시라도 내사랑을 느낄수 있어 행복 웃음 ,
    남은시간 적극적으로 화이팅 하고 몸 건강, 감기조심, 만나는 날까지
    우리 이쁜 딸
  • 주효진 2012.01.17 22:12
    두분 탐험대장님들께
    아이들과 함께하느라 정말수고 많으시죠?
    공항에서 봤을때 쓴커피라도 한잔사드렸어야했는데
    처음이라 아이와 무거운짐생각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남은 여정무사히 잘 이끌어주시길 바랄께요.효진엄마
  • 김혜민 2012.01.18 10:17
    그러게` 엄마가 2번이나 글 올렸는데~사진도 아주 멀리서 찍어서 안보이고 혜민얼굴 독사진도 크게 없네 여기서 너의 모습을 볼수 있는건 사진과 글뿐인데~엄만 너의 글을 읽고 싶고 자세히 얼굴을 보고싶구나 남은시간 좀더 적극적인 여행~기대해볼께..잘지내려므나~
  • 권혁규 2012.01.18 12:32
    혁규~
    낯선 곳 에서의 생활은 어때?? 엄마가 많이 보고싶었는데 ..
    사진으로 나마 얼굴볼수 있어 행복하네..남은 여행 건강하게 잘지내고 ..안녕~
  • 유시연 2012.01.18 18:28
    반갑고도 사랑하는 딸의 사진을 보고 또 글까지 읽어보니 그립고 보고싶네요... 여행을 다녀보니 즐거우면서도 힘든부분이 있고 그렇치? 그래도 힘내서 뜻깊은 여행이 되길 엄마 아빠가 여기서 응원할께...*^.^*
  • 박명우~~♥ 2012.01.18 20:45
    반가워 아들 ^^ 멋진 경험을 하고있겠지? 좋은거 가슴에 머리에 가득 담아 엄마에게도 들려줘~~친구들과 잼나게 보내구..ㅅㄹ ㅎ
  • 김소빈 2012.01.18 21:09
    언니안녕^^ 남은시간동안 열심히활동잘하고 별이도 잘지내니까 언니도
    걱정하지말고 편하게 여행하고 돌아와 별이도 언니없으니까 서운한것 같던데..
    아프지말고 재미있게 즐기다가 돌아와 빠2
  • 이민지 2012.01.19 09:58
    민지랑 지금처럼 오랜시간 떨어져 있기는 처음인것 같아. 민지 보내면서, 잘 생활할지 걱정이 좀 되었어. 특히나 단체생활에 적응 잘 하고 있는지....
    그래도 우리 민지는 잘 할 거라 믿어.

    민지가 여행하는 기간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처음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인 만큼, 많이 경험하고 돌아왔으면 좋겠어.

    민지가 많이 보고 싶네. 돌아오면 유럽에서 보고 느낀것 좀 많이 얘기해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6 유럽명문대학 [대학탐방]08월 04일, Oxford, Christ Church College,... 3 file 2012.08.06 1854
15 유럽명문대학 [대학탐방]설레이는 첫만남^^ 3 file 2012.08.04 1541
14 유럽명문대학 명문대학탐방팀 Oxford 도착!!! 2 2012.08.04 1263
13 유럽명문대학 10차 유럽명문대 탐방 19명 대원들의 소감문을 올립니다. 3 file 2012.02.02 1995
12 유럽명문대학 그리운 한국에 도착! 2012.01.28 1196
11 유럽명문대학 사색의도시 하이델베르크 4 file 2012.01.26 1400
10 유럽명문대학 유럽의 정상에서 유럽을 바라보다! 2 file 2012.01.26 1446
9 유럽명문대학 멀기만한 스위스..! 2 2012.01.25 1365
8 유럽명문대학 Bravo!! Wien! 2 file 2012.01.25 1289
7 유럽명문대학 음악가들의 꿈의 도시 빈! 9 file 2012.01.21 1741
6 유럽명문대학 수용의 나라 프랑스! 3 file 2012.01.21 1507
5 유럽명문대학 파리!!Paris. Paris 파리지앵 : 안녕? 7 file 2012.01.19 1813
4 유럽명문대학 영국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3 file 2012.01.19 1754
» 유럽명문대학 하쿠나 마타타~! 10 file 2012.01.17 1755
2 유럽명문대학 Wingardium Leviosa!! (해리포터 주문) 8 file 2012.01.15 2262
1 유럽명문대학 달력속 빨간 동그라미, 기다려 UK!! 1 2012.01.15 1285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