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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팔
2012.02.26 13:20

20120225_타지마할의 감동 아그라

조회 수 204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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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_4543.jpg 100_4582.jpg 100_4587.jpg 100_4634.jpg 100_4635.jpg 100_4636.jpg 100_4670.jpg    2012. 2. 25.

기차는 밤새 부지런히 달려 아그라에 도착합니다. 인도에서 기차 연착은 빈번한 일이라더니 우리도 예정보다 세시간을 더 열차안에서 보냈습니다.

그러기에 더 반가운 도시 아그라. 짐을 맡기고 아침을 먹은 후 타지마할을 관람합니다. 입장부터 세세히 소지품을 검사받고 그 실체에 다가갑니다. 사자한이 죽은 아내를 위해 지었다는 무덤인 타지마할은 인도에 대해 대원들이 받았던 인상을 뒤 엎을 만큼의 위용을 갖고 있습니다. 완벽하고 깔끔한 건물을 둘러보며 이를 위해 왕과 백성들이 쏟은 정성이 느껴집니다.

여행을 하며 먹는 재미를 빠뜨릴 순 없겠지요? 완벽히 적응한 대원들은 가리는 음식 없이 각자 원하는 현지음식을 먹는 체험을 합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아그라 성입니다. 막내 동생의 반란으로 이 성에 갖힌 사자한 왕이 타지마할을 바라보았다는 의자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현지인, 관광객들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합니다.

마지막 도시인 델리에서 충분히 휴식 후 귀국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바꾸었습니다. 마지막 밤, 마지막 기차.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서로를 더 알아갑니다.

내일 델리 관광까지 마무리 후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설렘과 대원들과 허에진다는 섭섭한 마음이 공존하는 밤입니다.

송석호

오늘은 인도탐사행사 끝나기 하루 전날이다
13일동안의 긴여정..
맨 처음 설레는 마음을 가지며 왔던 인천공항 힘들게 탔던 비행기, 사이클릭샤, 오토릭샤,
그리고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이 생각 난다
처음엔 어색했던 성환이형 그리고 민규, 희준이. 구현이형, 현석이형도 이젠 친하다
맨 처음 네팔에서의 일, 그리고 히말라야, 인도에서의 갠지스 강, 타지마할,
그리고 이곳의 환경은 우리 나라와는 딴판이다
길거리는 더럽고, 무질서, 시끄러운 도시, 거지가 많은 환경
나는 이 세상에 이렇게 못 사는 사람이 많은 줄 몰랐다.
구걸하는 아이들을 보는 것도 흔하다 이런 아이들에게 가난은 그냥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슬프다. 아이들의 눈동자에 슬픔이 깃들면 안 되는데 그 큰 눈동자에, 이들에 비하면 우리는 참 행복하다
그리고 이들의 다른 문화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도 나는 기억이 난다
이곳에 와서는 고기를 먹어 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빨리 한국에 가서 깨끗한 도시, 깨끗하고 편안한 나의 집, 그리고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느끼고 싶다. 그리고 집에서 밥먹고 tv도 누워서 보고 싶고 샐러리맨 초한지도 보고싶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 밀렸던 공부도 해야 한다
집에 가면 머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고 왠지 내 삶에 더 충실할 것 같다
나는 공항에 가면 버스 타고 부산에 가야한다.
이제 오늘의 일을 말 할 거다.

오늘은 타지마할을 갔다. 타지마할은 샤자한이 지은 22년동안 건축한 대 무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순백의 대리석과 보석 역사책에서 많이 본 것 같다
이 건물은 가까이서 본 것 보다는 멀리서 보는게 더 좋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아그라포트는 엄청난 크기의 건물 만리장성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한 번씩은 본 것 같은 풍경이다. 그림보다는 역시 눈으로 직접 보는게 좋다.
나는 지금 열차 안이다 내일은 뉴델리 이제는 진짜 한국으로 간다
잘 있어라 인디아야!!!




박상형대원의 일지

오늘 야간 열차에서 일어났다. 난 한 6시30분정도, 역시나 내가 다른 대원에 비해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오늘은 세계문화유산으로 꼽히는 아그라포트와 타지마할에 가는 날이다. 교과서와 말로만 듣던 그곳으로 가다니 기대가 너무 컸다. 그곳으로 가다니 나는 너무나도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지마할은 정말로 눈부시도록 화려하다고 들었다. 기대가 됐다먼저 청포도를 대원들과 함께 나눠 먹고 8시30분쯤 내려 릭샤를 타고 밥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식당에 배낭을 맡겼다. 그리고 식사를 했다. 식당은 꽤 쾌적했고 분위기가 좋았다. 그곳에서 커리와 브레드를 찍어 먹었다.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고 교과서로만 보던 타지마할을 방문했다.

역시인도최고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재여서 검사도 너무나도 철저했다.
들어가기 전에 대장님 설명을 들었다. 샤자한 왕이 끔찍이 사랑했던 왕비 뭄타즈를 애도하는 뜻으로 22년 동안 타지마할을 지었다. 그리고 막내아들 아우라제브의 왕위박탈로 말년을 그곳에서 보내다가 그곳에서 아내 옆에 묻혀서 죽었다.  
정말로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화려하고 웅장했고 교과서로 보는 것과 차원이 달랐다.
여기온거 잘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식사시간 이번엔 대대끼리 뭉쳐서 자율식사를 했다.
나는 불고기를 시켰다. 80루피, 그리고 바나나 라시를 시켰는데 35 루피 나쁘진 않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한국같았으면 엄청 빨리 나왔을 텐데... 40분이나 걸리다니...하지만 밥은 꽤 맛있어서 먹을만했다.
그리고 다시 릭샤를 타고 아그라 포트에 갔다.
아그라 포트는 빨간 사암도 있고 궁전이 여러 군대 있다. 그리고 샤자한왕이 죽기전까진 지극히 사랑했던 아내가 묻혔있던 타지마할을 보면서 인생의 끝을 보냈다고 한다.
우리는 40루피씩 나눠같고 그리고 짐을 챙기러 식당에 갔다. 그리고 델리에 가러 릭샤를 타고 기차역에 갔다.
옆에 현지인이 있어서 좋았다. 왜냐하면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발음이 꼬여서 조금 못 알아듣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앞으로 2일 남았다. 한국 가기전에 몸 관리 잘하고 무사히 일정 다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오겠다.
여기 보내주신 부모님께 앞으로 잘해 주어야 할 것 같다.
고국으로 돌아가서 부모님께 효도 꼭 하겠다.

파이팅! 굿바이 인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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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현맘 2012.02.26 14:08
    구현...다음에 기회가 되면 엄마, 아빠랑 같이 다시한번 인도를 가보자. 그리고 글 한번 올려보시지요?
  • 박상형 2012.02.26 17:10
    마지막 일정을 델리에서 보내고 있겠구나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우리아들 사랑해!
    인도와 네팔에서 어떤 기념품 사올까 은근 기대되는데
    효도 한다며 ^^*
    상형이 돌아오면 할머니집에서 삼겹살 파티하자!
  • 염현성맘 2012.02.27 08:48
    새벽녘에 들어오는 아들 목소리..
    12일만에 들려주니 낯설기까지...^^*
    지금쯤 돌아오는 비행기안이겠구나~

    여행끝은 언제나 아쉬움이....
    대장님과 형.누나들과도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기를~바래봅니다..
    모두 건강하게 탐사 마치고 돌아와서 감사드리고..
    현성이가 먹고 싶다던 닭볶음탕 맛나게 해놓고 공항으로 달려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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