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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4일 날씨 비교적 따뜻

어젯밤, 뜨끈뜨끈한 마을회관에서 달콤한 꿈을 꾸며 잠이 든 우리 작은 영웅들!
자는 동안 무던히도 더웠다며 어젯밤의 이야기들을 시작했던 우리 대원들은
서로서로의 코골이 소리와 잠꼬대 소리의 증언들로 아침식사를 더욱더 소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서로의 잠자는 버릇도 알 수 있는 만큼 우리 대원들 모두모두 많이 친해졌다는 것이겠죠?

하루하루 늘어나는 우리 대원들의 식사량에 우리 취사대장님의 입꼬리는 점점 상승!
매 끼 대원들의 건강과 기호에 맞춰 부족하지 않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취사대장님의 노력을 
우리 대원들도 잘 알고있겠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밖에서 취사하고 계시는 취사대장님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든든한 아침식사 후, 시작된 행군!
어제 연대별 O.T의 매력을 알아차린 우리의 작은 영웅들은 너도나도 오늘은 연대별 O.T를 안하냐며 대장단들에게 묻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우리 장난끼많은 우리 대장단들! 
절대 그럴리없다며 무조건 단체행군할 것이라는 대장단들의 말에 우리 대원들의 어깨는 축 늘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행군을 하지 않을 작은 영웅들이 아니죠?

4.jpg

해가 괴롭히는 걸까요?
오늘 아침 해는 우리 작은 영웅들이 있는 곳만 요리조리 피해갔습니다.
하지만 고통 뒤엔 기쁨이 있는 법!
길고 길게만 느껴지던 그늘들 앞에 짜자잔! 따뜻한 햇빛이 눈 앞에!
약속이나 한 듯 우리 대원들은 하나같이 "와.. 따뜻해.."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햇빛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온풍기나 보일러에 익숙해있던 우리 대원들.
어느샌가 자연의 소중함도 느끼고 있습니다.

자연의 소중함에 이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자연의 신비함!
과거 냉장고의 역할을 했던 석빙고!

3.jpg

전기도 연결하지 않고 어쩜그리 많은 것들을 차갑게 할 수 있었는지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에 모든 것이 이해되었습니다.
대체 우리 옛 선조들은 옛날옛적 이러한 생각을 어찌 시작했을까요?
참으로 신기하네요.

2.jpg



언제나 기다려지는 맛있는 점심식사 후,
우리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연대별 O.T! 

5.jpg

연대별로 연대 노래, 연대구호, 연대이름을 만들고 총대장님께 검사받는 것이 첫 순서!
현재 유행하는 가요들에서부터 광고노래들까지!
대원들의 얼굴엔 즐거움이 떠날 틈이 없었지요.

6.jpg

본격적인 연대별 o.T가 시작되고..
미션클리어 구간은 팔조령의 끝!
1시간만 주어진 연대별 O.T의 시간이지만 등수별로 간식의 갯수가 달라진다는 총대장님의 조건에 
우리의 작은 영웅들은 두 눈 부릅 뜨고! 다리에 힘을 주고!
큰 대원들은 작은 대원들의 가방을 대신 들어주거나 앞에서 뒤에서 끌어주며 팔조령의 끝까지 올라왔습니다!

7.jpg

1시간을 예상시간으로 보았던 대장단들은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 했습니다.
40분 만에 팔조령을 정복한 우리의 작은 영웅들! 

9.jpg
간식의 힘이 이렇게 큰 것이었나요?
간식에 대한 열정을 이리 확인했으니 앞으로도 우리 대원들에게 줄 더욱더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야겠네요.

10.jpg

하지만 간식보다 중요한 것은 연대별 O.T의 순위의 치열한 경쟁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한 팔조령의 멋진 경관들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웠는데 말이죠.
우리 대원들이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도 혹독한 순위나 경쟁에 치여 정작 아름다운 순간의 것들을 지나칠까 걱정이되네요.
앞으로의 앞날이 창창한 만큼! 우리 대원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겠죠?

11.jpg



팔조령을 지나 바로 보이는 것은!
경상북도 대구시의 표지판!

12.jpg

하루하루 걸어 지금 부산에서부터 대구까지 왔다니? 
정말 놀랍지 않은가요?
자동차로 금방금방 갈 수 있는 길을 우리 대원들의 튼튼한 두 다리와 강인한 정신력으로 온 것입니다. 
이 정도의 정신력이라면 한양까지 가는 것도 문제없겠죠?
내일도 씩씩하게 걸을 우리 대원들을 생각하니 내일 행군도 참으로 기대되네요.

이상으로 대구의 한 마을에서 일지대장 김언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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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혁엄마 2014.01.14 23:22
    항상 애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이 대견스럽네요 완주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 상혁모친 2014.01.15 09:10
    여보세요.... 상혁이 누나구만....ㅎㅎㅎㅎㅎ
  • 최영수맘 2014.01.14 23:39
    걸어서 부산서 대구~~~ 와우^^
    대단하네요!!!
    오늘도 좋은글 사진 올려주신 대장님 감사 합니다
    편히 주무시고 내일 또 건강히 행군하시기 바랍니다~^^
  • 태현맘 2014.01.14 23:42
    맘이 짜안해지네요...
  • 정환맘 2014.01.14 23:41
    몸은고되지만다들즐거운행군을하니얼굴에웃음꽃이피어있네요.
    일주일이지나고나니우리대원들즐기고있는것같아서뿌듯합니다.
    팀원들끼리단합도되고모두다하나로뭉쳐서하루하루목표를이루어내는것이우리영웅들따라올자가없겠습니다.
    매끼니마다식사준비하시는대장님넘감사합니다.한두명도아닌우리영웅들힘내라고해주시는정성스런음식정말맛날것같네요.
    저도먹고싶습니다.ㅋ
    한겨울한파도무섭지않은우리멋진영웅들멋집니다.
    낼을위해에너지충전잘하고또다른오늘을위해
    빠샤!앗싸!
  • 정인,예섭맘 2014.01.14 23:49
    집에서는 언제나 맘껏 먹던 먹걸이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되었겠네요.
    강인한 정신력과 튼튼한 체력을 기를수 있는 좋은 경험인것 같습니다.
    항상 대원들 잘 이끌어주시는 대장님들 고맙습니다.
    서울 도착하는 순간까지 화이팅!!!
  • 내경맘 2014.01.14 23:49
    와우~와우~와우~감탄사연발!! 대구라니....너무도 고생많았네요~~오늘 일지속의 아이들 모습은 힘든기색하나없는 행복한표정이 많아 기분이 좋습니다..일주일을 동거동락했다고 이제는 다들 편해져서이기도 하겠죠...벌써부터 해단식때 아이들의 이별생각에 뭉클하기도 합니다...오늘도 정말 고생많았구요...늘 하루일과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김언정대장님!! 우리아이들 든든히 속채워주시는 취사대장님!!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촬영해주시는 사진대장님이하 모든 대장님께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내경아 오늘도 고생했어~~♥.♥
  • 세준맘 2014.01.14 23:51
    벌써 대구까지 왔네요!
    대단하다 아이들아. 이제는 걱정할지 않아도 될것같다.
    앞으로는 걱정을 하지않고 응원만 할께
    마지막까지 화이팅!
    김언정대장님 글 너무 예뻐요.
    얼굴도 예쁠것 같네요. 잘 주무세요.
  • 준석맘 2014.01.14 23:53
    와우~~^^우리준석이 노래를 하는건지 춤을추는건지~~ㅋ
    사진 한장에 이렇게 행복하다니~~ㅋ
    감사드려요 대장님^^
    다들 낼을위해 충전 하세요^^
  • 이예진맘 2014.01.15 00:03
    우리 아이들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
    방학동안 집에 있었다면 해가 중천에 뜨도록 이브자리 속에서
    나올 줄 모르고 있었을텐데 국토대장정 보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론 짠하며 울컥하기도 하네요.
    우리 예진이 체중감량의 목적을 두고 국토대장정에 참여했는데
    취사대장님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감사해요~ 아마 식사때마다 감사와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대장님들, 작은 영웅들 오늘 모두 수고하셨어요~
    푹 자고 내일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화이팅!!!
  • 준석친아빠 2014.01.15 01:24
    안전에 신경쓰시랴~건강에 신경쓰시랴~매 끼니 신경쓰시랴~부모님들 신경쓰시랴~~대장님들께서 수고가많으십니다.
    시작이 엊그제같은데...아직 3할정도의 거리지만 매일 올라오는 영웅들의 표정을보니 마음은 벌써 한양인듯 하네요^^
    언제라도 이 길은 다시 갈수있겠지만...지금이아니면 다시 만나기 힘든 또래영웅들과의 인연..그리고 여러대장님과의 소중한인연만은 모두가 잊지못할 추억으로 가슴에 가득채워 갔으면 좋겠네요~~♡
    준석아~즐겨라~~♡
    모든 대장님들께 감사하지만...그래도 저희에게 가깝게 와닿는건 김언정대장님 일지네요ㅎ 항상 감사합니다^^
  • 민기맘 2014.01.15 02:36
    걸어서 걸어서 정말 대단 한 울 작은 영웅듫 사진으로 보니 가슴 한구석 뭉클 하네요 오늘도 대장님 들과 영웅 들이랑 수고 많으셨습니다 울 사랑 하는 아들 민기야 사진속으로 널 맨 날 보니 엄 마는 안심 이 되네 서로 의지 하고 협동 해서 힘든 걸 반으로 줄이며 앞으로 전 진 하기 바란다 분 명 힘든 만큼 얻어지는 것도 많을 거야 민기야 마우라 는 안 하니 사진에 안 하길 래 추울 때 꼭 해라 넌 귀 마개 도 없 으니 안전 하게 다니고 만 나는 그 날 까지 하 이 팅 ~~^^ 사랑 하고 또 사랑 하는 엄 마가 *^^*
  • 상혁모친 2014.01.15 09:25
    대구표지판앞에 앉아있는 아들을 발견.....
    와~~정상혁이다 ..아들이다..
    보고 또 보고 반갑고 반갑고 벅차는 가슴을 살짝 눌러보았습니다.
    모든 대원들 대단해요...건강에 신경쓰기 바랍니다
  • 성준성맘 2014.01.15 09:51
    날씨가 좀 풀린 듯하네요. 아들은 두꺼운 점퍼 벗어던지고 가벼운 옷차림을 보니...
    아들, 귤 그렇게 맛있더냐? 아주 맛나게 먹네.
    깜박했네요~~~
    추운 날씨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주신 취사대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집에서도 추우면 음식하기 싫은데...
    추운 바깥 날씨에 손이 시린 아니 얼 정도로 추운 날씨속에서도 정성껏 음식을
    맛나게 해 주셔서 감사. 미역국까지 끓여주는 센~스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 주세요.
    감사 감사드립니다.
  • 재민엄마 2014.01.15 13:18
    부산출발해서 벌써 대구광역시 넘 대견합니다
    애들 발은 괜찮은가요????
  • 재현맘 2014.01.15 14:27
    재현아.
    생각보다 잘 해 내고 있는 아들.
    멋진 남자가 되서 오길....응원한다 ^^
  • 상혁누나 2014.01.15 16:06
    상혁아 보고 싶엉어어어어어엉
  • 곽진영지원맘 2014.01.15 18:01
    우리 작은 영웅들 대견스럽네요.
    추운날 아이들 맛있는 식사를 해주시는 취사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세요.
    앞에서 보는 것처럼 재미나게 일지 올려주시는 김언정대장님께도 감사드려요.
    총대장님과 다른 모든 대장님들~~~~아이들 앞에서 끌고 뒤어서 밀며
    행군시키느라 힘드시지만 보람되시지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들입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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