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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프랑스일정을 마치고 잠이 들었던 아이들은 아직은 아침이 힘든가 봅니다.

파리하루동안 곳곳이, 지하철과 도보를 이용해서열심히 다니다 보니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것까지 더해져서 많이피곤해 보였습니다.

 

아름답고 유익했지만 아쉬운 파리에서의 하루를 뒤로한채 벨기에를 가기위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우리들이 오늘 탄 버스는 앞으로 우리의 일정과 함께할 전용버스입니다.

 

다른 유럽의 겨울은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아침임에도 저녁처럼 어두워 벨기에로 가는 동안 조금 모자란 잠을더 청해봅니다.

우리아이들은 벨기에의 그랑플라스에 도착했습니다.파리와는 또 다른 벨기에의 분위기에 이리저리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합니다.

벨기에 그랑플라스는 빅토르 위고라는 프랑스 작가가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했던곳입니다.

  

아이들도 그랑플라스가 꽤나 마음에 드는지, 이제는 서로 친해지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서로 찍어주면서 웃음소리에 마음이 흐믓해졌습니다.

 a.jpg 9.jpg

그플랑스 주변에는 벨기에의 유명한 와플과 초콜렛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 아이들을 자극했습니다.

 e.jpg

배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자유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상 밥을 먹던 아이들이 유럽에 온후로 식문화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을텐데 , 자유점심시간을 주니 얼마나 신나하던지요.

자유점심식사를 할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말마자 피자며 파스타며 홍합요리며 먹고싶던 것들을 나열하더니 대장님님께 용돈을 받고선 쏜살같이 뛰어 가버렸습니다.

 10.jpg

점심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은 배를 쓰담으면서 무었을 먹었는지 한껏자랑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음식점에 들어가 제법 꽤 잘주문해서 먹고온 아이들 들도 있고, 어떤것을 먹을지 너무 많이 고민 하다가 결국 패스트푸드점으로 배를 채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새로운 곳에 와서 새로운 음식문화를 접하고. 다른언어들로 어려움도 겪어 보는 아이들에게 경험이 주는 지혜가 또 하나 늘었을 것입니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조금 움직여 볼까요? 그랑플라스의 멋진 시청사와 왕의 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벨기에의 유명인! 오줌싸는 소년을 찾아갔습니다.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을 기대했던 아이들은 보는 순간 얼음이 되어 버렸습니다.

보는순간!생각보다 작고 왜소한 오줌싸게 동상에 허탈했습니다.

김이 팍- 하고 빠져버렸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딘가 모르게 귀여워 보였습니다.

 

벨기에의 와플만큼 유명한 간식이 있습니다.

바로 프리토라고 불리는 감자튀김 입니다.

우리 아이들 뭐든지 남김없이 잘 먹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벨리에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인  암스테르담을 만끽 하기위해 잠에 듬니다.

내일은 또 어떤 풍경들이 아이들의 눈을 끌게 할까요? 부모님들께서도 좋은 아침, 좋은 하루되세요^^

 

**본부입니다.

현장에서의 노트북과 인터넷 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소식이 늦게 올라온 점 죄송합니다.

룩셈부르크에서 나머지 일정을 올리신다고 하셨습니다.

사진에도 더욱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현재까지 대원들 전원 건강한 모습이며 일정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원일지 : 최주연

친구가 벨기에에는 먹을 것이 많다고 햐서 기대를 하고 8시부터 약 4시간 가량을 달려 벨기에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들은 설명으로는

-벨기에는 초콜릿과 와플이 유명하다.

-면적은 경기도?정도 크기지만 인구밀도는 가장 높다.

-브뤼셀의 ‘오줌 누는 소년상!!!’이 유명하다.

였다.

먼저 12시50분부터 2시20분까지 1시간 30분 정도의 자유식사 시간이 주어졌다.

우리 4명은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한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한사람당 11유로씩해서 배부르게 스테이크, 파스타, 오렌지주스를 먹었다.

우리끼리여서인지 점심을 사 먹는 다는 것이 뿌듯하기도 했고 거스름돈을 못받아서 허무하기도 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한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초콜릿과 기념품을 구경했다.

정말 가는 곳마다 시식을 해보라며 비스켓과 초콜릿을 줘서 정말 많이 먹었다.

대장님께선 고디바 초콜릿을 사 주셨는데 이 초콜릿이 지금까지 먹어본 초콜릿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내가 자유시간에 돌아다니면서 산 초콜릿은 다 충동구매!!! 때문이다.

왜 샀지 하며 용돈기입장을 쓰면서 뼈져리게 후회했다.

어떻게 점심보다 초콜릿에 돈을 더 많이 쓰지ㅜㅜ

그래도 한 개 까서 나눠 먹으니 후회되지는 않는다.

진짜 맛있다.

그랑플라스에는 한가운데 커다란 트리가 하나 있었는데 크리스마스때는 이렇게 이쁘게 장식도 했었다고 한다.

그 주변의 가장 큰 건물이 시청사였고 그 맞은편 건물이 왕의집이었다.

연대별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우리 1연대는 하트모양으로 하려다가 그냥 서서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대장님들은 점프샷을 찍었는데 은진 대장님이 가장 높이 뛰셨다!!!ㅋㅋㅋ

골목을 딸 조금 더 걸어가니까 오줌누는 소년 동상이 있었다.

작다고는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작았다.

원래는 소녀상도 있었다고 하지만 보기도 민망하고 해서 지금은 철거한 상태라고 한다.

소년상은 프랑스가 사과의 의미로 옷을 입혀서 돌려 보낸 이후로 각 나라에서 옷을 만들어 오는 것이 관례이고 한복도 있다고 하니 먼가 자랑스러웠다.

동상이 있는 곳에서 조금 걸어가서 포테이토 칩을 먹었다.

점심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환희와 경아는 초콜릿이 발린 딸기를 샀고 나는 초콜릿을 엄청 많이 샀다.

감자칩과 레몬에디드를 마셧던 곳에서 줄서서ㅋ

화장실에 간후 버스를 타고 호텔에 왔다.

아 호텔에 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렸는데 처음올 돈을 내고 화장실을 갔다.

50센트였는데 잔돈이 없어서 1유로를 냈더니 거스름돈이 나왔다.

솔직히 왜 돈을 내고 화장실에 가는지 이해가 안됬지만 그래도 유럽의 문화를 이해하는 태도로 생각해보았다.

유럽은 물도 비싼데 루브르박물관에서는 3유로이었지만 휴게소는 1유로 정도 밖에 안해서 앞으로는 빈통에 수돗물을 마실 계획이다.

아 그리고 저녁은 피자와 복숭아 쥬스였는데 경아가 피자를 한입에 넣어서 정말 웃겼다.

남은 날 동안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대원일지 : 신창훈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넘어왔다. 여기는 우선 먹을거리 문화가 풍부하다. 벨기에에는 감자튀김,초콜릿,와플이 대표적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선 이러한 음식들이 간식으로 주로먹지만 이곳 벨기에사람들은 끼니로도 먹나보다.


처음으로 간곳은 그랑플라스 광장이다. 시인 빅토르 위고가 그랑플라스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이라고 찬사했다고한다. 직접가보니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멋있는광장이다. 광장중앙에보면 큰나무가있고 나무 앞으로는 시청사와 왕의 집이 있다. 우리들은 연대별로 시청사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데, 보통사진과는 다르게 재밌는 자세로 사진을 찍었다.

 

처음광장을가고 그 후에 친구들끼리 점심을사먹으로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한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그 레스토랑에는 파스타와 피자종류를 팔길래 나는 파스타를 먹었다.

파스타 이름이 어려워서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토마토스파게티맛이랑 거의 비슷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남기는 애들도 있었는데, 나는 다먹었다.

 

그리고 그랑플라스광장에 좁은 골목거리에 오줌누는소년 동상이 있다.

정말 작고 초라해보여서 놀라고 허무했지만 그래도 벨기에의 상징적인것과 같기때문에 사진도 찍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박상원대장님과 김은진대장님도 같이 찍으셨다. 오줌누는소년 동상을보고 그 옆에있는 감자튀김집에서 감자튀김을 도엽이랑 같이먹는데 도엽이가 점심에먹은 까르보나라 때문인지 먹지를않아서 나와 다른애들이랑 다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차를타고 벨기에 브뤼셀을 떠나 네덜란드로왔다. 오는 도중 버스안에서 벨기에 고디바초콜릿을 먹었는데 매우달았다.  벨기에에서 느낀건 일단 음식이 다 단맛이 난다. 와플도 우리가 먹는거보다 달고 초콜릿도 단 음식이다보니까 단맛이 많이난다. 그리고 건물들이 프랑스보다 최신식 건물이 많다.

프랑스 건물들은 다 비슷한 양식의 건물인데 벨기에는 최신건물도있고, 오래된 건물도있고, 높은 빌딩도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나가는 건물마다 문화재같고 관광장소 같았다면, 벨기에는 다 건물대로 모양이나 형태가 제각각이라고 느꼈다.

벨기에 고디바초콜릿은 우리랑다를줄알고 기대했는데 우리랑 달라서 벨기에초콜릿이 왜 유명할까 생각했다. 벨기에의 하루가빨리 지난거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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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해`s mom 2014.01.17 22:07
    소식과 사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자세한 소식을 들으니 안심도 되고 저희도 마치 유럽에 가 있는듯 합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동해도 사진 보니 잘 지내고 있네요 ㅎㅎ
    동해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