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부슬 부슬 왔습니다. 스페인을 들어오는 날도 비가왔는데.. 떠나는 날도 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건 공항버스를 타려고 민박집을 나오는 순간부터는 비가 그쳤습니다. 그리고 버스가 출발하니 비가 다시 오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날씨 운은 정말 최고 입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 후 짐수속도 이제는 척척 해낸 후 면세점찬스를 달라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짧은 면세점 찬스 시간을 가진 후 4시간의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모스크바에 도착 하자 아이들은 모두 같은 말을 했습니다.
" 우와!! 눈이다!!" 따뜻한 일정을 보냈던 아이들은 15일만에 보인 눈과 쌀쌀한 날씨가 신기합니다^^
한국으로 가는 9시간의 비행이지만 이제는 함께 이야기할 친구들이 있어서 즐겁기만 합니다^^
입국수속, 짐도 찾고 나니.. 이젠 정말 마지막 입니다.
마중 나와주신 부모님들과 짧은재회 후 단체사진을 찍고 헤어졌습니다.
16일간의 여정이 모두 마쳤습니다. 그어떠한 문장, 단어들로도 저희 20명의 마음을 대변 할수는 없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웃음과 장면들을 간직했으면 합니다. 다음 만날날이 있을꺼라 믿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웃으며 안녕 합니다^^
이상 박현제, 이승은대장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