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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0+2문화탐사
2016.01.25 18:00

[46차유럽] 20160124 파리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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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6차 탐사의 마지막 나라인 파리에서의 아침을 시작합니다파리에 들어온 아이들은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조금 더 힘을 내봅니다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의 아침은 생기 있어 보이는데요그 동안의 일정에 지칠 만도 하지만 탐사지가 파리인 만큼 아이들의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탈리아 이후에 전용 차량을 이용해 움직였던 아이들프랑스에선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았습니다이른 주말 아침 지하철은 이용객들이 많지 않아 우리아이들의 움직임이 한 눈에 들어와 좋았습니다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방송되는 지하철역 이름과 안내에 하나라도 더 들어보기 위해 아이들의 귀가 쫑긋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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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향한 곳은 루브르 박물관이었습니다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이자 미술관이기에 저 멀리 보이는루브르 유리피라미드에 환호가 먼저 나옵니다다른 여리나라의 탐사지도 그러했지만 우리가 루브르 박물관앞에 있다니 아이들은 그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이리도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이 있지요아시다시피 모두가 알 만한 작품인 모나리자를 감상했습니다모나리자는 다른 그림들과 다르게 벽 하나를 모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유명세 덕분이겠지요. ^^.

 

오늘은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로 이동하는 일정상 이동거리가 많아 대원들의 어제일지로 오늘의 일지를 대신합니다. 내일은 좀더 풍성하고 유익한 탐사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가원 대원 일지

 

어제는 네덜란드의 풍차 마을과 반 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시내를 갔다 왔다. 제일 먼저 네덜란드에 있는 풍차마을을 갔다. 풍차마을에 도착해서 조금 둘러보고 치즈 만드는 과정을 보러 어떤 건물에 들어갔다. 거기에는 정말 많은 치즈가 있었다. 그래서 치즈 만드는 과정을 영어 설명으로 듣고 시식은 딱 한 번, 한 사람한테만 줬는데 나한테 줬다!!! 진짜 너무 감동적이고 감사했다. 혹시 내가 못 생겨서 불쌍해서 준건 아닌지... 그리고 그 치즈는 조금씩 조금씩이지만 최소 8명하고 나눠 먹었다. (나 좀 착한 듯?!) 그리고 기념품 가게?라고 하기엔 치즈 때문에 이상하고 치즈가게?라고 하기에는 기념품이 많고. 그래서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는 치즈 과정 설명해주는 곳 뒤쪽에 있는 가게에서 부모님을 위한 치즈를 샀다. 역시나!!! 비쌌다. 10.25유로 작은게 만원이라니... 하지만 네덜란드를 또 언제 와 보겠는가. 그 치즈가 한국에서는 팔지 않기를 바라며 눈물을 머금고 계산했다.

 

그 다음 주어진 자유시간!!!매일 수민이와 같이 있던 지안이가 이승호대장님과 장난치는 수민이 때문에 나와 같이 가게 되었다. 길이 쭉쭉 넓게 있고 시간도 많아 다시 가기로 했던 치즈 공장은 뒤로한 채로 지안이가 가자는 먼 길을 갔다. 그리고 걷고 걸었다. 그리고 또 걷고 걸었다. 끝이 도대체 어디...? 시계를 봤을 때는 빨리 돌아가야지 치즈 공장을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끝은 보지 못 한 채 다시 돌아가야 했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는데 한 곳에 친구들이 모여 있기에 갔는데 거기에 핫초코를 팔고 있어서 하나 사 먹고 원래 가야하는 시간 보다 넘어 버려서 빨리 빨리 갔다. 대장님하고 같이! 그리고 나막신 기념품 샾에 가고 그 다음 담 광장에 내려졌다.

 

거기서 위안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1월 20일 수요일 저녁 일지 대신 그렸던 위안부 피켓인가?를 들고 사인 받기를 했다. 1연대 2연대 나눠서 했는데 저번 독도티셔츠에 싸인 받아오기 했을 때 사인을 못 받은 2연대가 전날에 불을 키고 준비 하길래 무조건 많이 받자! 라는 정신으로 담 광장에서 10개를 받고 자유식을 하러 식당을 찾아갔다. 연대 별로 먹는 거라 남자, 여자 섞여 있어서 그런지 의견 충돌이 많아 식당을 찾는데도 오래 걸렸다. 그리고 스테이크를 먹었다. 칼질 했다! 지금까지 먹은 것 중에 제일 돈 많이 냈다. 11유로! 그리고 우리 끼리 반 고흐 미술관까지 가는 길에 사인을 20개 받자! 라는 강한 오기! 폐기로 출발했다. 그리고 하나도 못 받았다. 고흐 미술관이 너무 믿었던 탓도 있고 길을 물어봤던 사람들이 모두 기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탓도 있고... 찾아가는 미션이 많이 힘들었고 약속 시간은 30분까지 이었는데 5분쯤 늦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반 고흐 미술관! 들어가고 시작 된 나의 그림 감상... 사실 기대에 못 미치진 않았지만 그냥 아 이런 그림도 있었나? 이런 느낌? 그래서 많이 신기했다. 그리고 기념품 샾에서 25유로를 질렀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내가 또 언제 반 고흐 미술관을 가보겠는가? 그리고 미술관에서 나와 I amsterdam 조형물이 있는데서 사진을 찍었다. 그 위에 올라가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운동 신경이 부족한 나는 포기하고 그냥 평범 평범하게 찍어야했다.

 

그 다음 숙소에 갔다. 어제는 대망의 장기자랑 날이었다. 거기에 비해 나는 나나 춤을 안 외웠다. 그래서 연습하고 장기자랑을 시작하였다. 너무 긴장하고 창피해서 기억나는 것도 없고 쓰고 싶은 것도 없다. 하...재미있긴 정말 재미있었다. 그 다음 롤링페이퍼를 썼다. 그거는 뒤에 있다. 재미있었다. 나름. 그리고 숙소에 가서 마트에서 산 레이칩 xxl 대용량! 뜯고 다른 프링글스들과 와플과자를 뜯고 다 같이 둘러앉아 이야기하고 놀았다. 몇 일 안 남았으니까 진솔한 얘기를 하자하고 이야기하는데 되게 재미있었다. 진짜 며칠 안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일만 있기를...^^

 

 

서유찬 대원 일지

 

오늘은 아침으로 콘프로스트를 먹었다. 요즘 콘프로스트가 너무 맛있는거 같다. 오늘아침에 짐을 꾸리고 자네스칸스를 갔다. 풍차마을로 가서 풍차안을 구경해보고 치츠에 대해 영어로 설명을 들었다. 밖에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건물안에만 있었다. 그다음 나막신박물관에 가서 구경하였는데 보고나니 진짜 네덜란드 사람들만 신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무겁고 딱히 필요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잔세스칸스에서 담광장으로 이동 후 담광장에 위안부 문제 알리기 캠페인을 했다. 전에 만들어놓은 깃발을 들고 다니며 외국인에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너무 열심히 해서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나보았다. 그렇게 싸인을 14개정도 받고 다시 담광장으로 가는데 친절한 터키여자애 2명이 담광장으로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반고흐박물관에 들어가서 그림을 구경하였는데 그림들이 매우 많았다. 그리고 자화상을 따라 그려 보았는데 나는 모자 쓴 고흐를 그렸다. 고흐는 그림들을 한결 같이 이상하게 그리는걸 좋아했던것 같아서 신기했다.

 

저녁에는 숙소에서 저녁밥으로 고기를 주어서 맛있게 먹고 장기자랑을 하였는데 다들 재롱잔치처럼 귀엽고 열심히 해서 재미있었다. 대장님들도 노래한곡씩 하셨는데 다들 잘하셔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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