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르셀로나 FC 축구 경기장 캄프 누를 탐방한 후, 여유롭게 해변을 가는 일정입니다.
숙소에서 15분 정도 걸어 캄프 누에 도착했습니다.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유럽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세계 최고 중 하나의 구단인가, 왜 바르셀로나에 열광하는 가를 느낄 수 있었고, 얼마나 대단한 구단인지도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캄프 누 투어 후, 스페인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빠에야를 먹으러 갔습니다. 프라이팬에 쌀과 고기, 여러 가지 해산물을 볶음밥 요리입니다.
우리 아이들 사진 속 얼굴을 보니 맛있게 잘 먹은 것 같죠?
바르셀로나의 마지막을 장식할 여행지는 바로 바르셀로나 해변인 바르셀로나타!
해변으로 가기 위해 바르셀로나타 역에서 내려 걸어서 10분정도 가면 되는데, 워낙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가니 자연스레 따라 가다보니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지중해의 바다를 느끼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대원이름: 민석훈
탐험일지(2016년 01월 16일)
탐방국가: 스페인
탐방장소: 캄프 누, 바르셀로나 해변
제목: 한국 가기 전 날이다.
오늘 아침 어제와 마찬가지로 초코 시리얼을 먹었다. 초코 시리얼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맛있게 초코 시리얼과 쥬스를 먹은 후 축구 팀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의 갔다. 축구 팀 바르셀로나가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안에가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기대를 가지고 갔다. 기대한대로 안에가 멋있게 꾸며져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센서로 영상을 보는 것과 잔디 구장 이었다. 센서의 경우 터치를 하지 않아도 동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현재 인간들이 만들어 낸 과학 기술이 이정도로 발전 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고 한국에서도 잘 체험하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특별했다. 그리고 잔디 구장도 가운데는 못 들어가도 겉에서는 구경할 수 있었다. 잔디 구장을 바라보는데 좌석에 있는 글씨가 눈에 띄었고 또 선수들이 열정을 가지며 뛰는 영상을 보고 들어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 후 점심을 빠에아를 먹었다. 빠에아는 해산물 볶음밥인데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해변을 갔다. 해변을 갔는데 넓은 바다가 가장 눈에 띄었고 그 옆으로 야자수 길이 있었는데 영화에서 차를 타며 지나가는 곳처럼 멋있는 길이었다. 그 후 해변을 바다로 보는데 내가 어렸을 때 산에 올라가서 본 석양처럼 멋있었다. 해변에서 모두들 뛰어노는데 꼭 어린아이 같았고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겨울 바다에 들어가 보았다, 파도가 오는 게 어린아이로 돌아 간 기분이었다. 다만 발이 춥다는 패널티가 있긴 했지만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 그 뒤로 숙소로 돌아와서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고기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내일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잘 잘 수 있을지 모르겠다.
대원이름: 김여진
탐험일지(2016년 01월 16일)
탐방국가: 스페인
탐방장소: 캄프 누, 바르셀로나 해변
제목: 마지막 날
오늘도 아침은 호스텔에서 해결했다. 오늘은 갑자기 먹는 게 귀찮아서 시리얼 한 그릇만 먹었는데 나중에 가서는 배가 고팠다. 그렇게 호스텔을 나와 FC 바르셀로나 축구경기장을 갔다. 나는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없던 터라 아무런 감흥도 없었지만, 몇몇 남자 애들은 온 몸에 소름이 끼친다고 하며 흥분을 참지 못했다. 아는 정보도 없고 온통 영어로 되어있는 터라 박물관도 대충 둘러보고 진짜 선수들이 내일 결기를 펼친다는 경기장 안에 들어가 사진도 찍었다. 기념품샵에도 갔다. 평소에 바르셀로나 축구단을 매우 좋아하는 친구가 카톡으로 부럽다고 했다. 그렇게 축구경기장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
모두가 극찬한 빠에야는 나에게는 별로였다. 그래도 다 먹었다. 오늘따라 날도 좋고 우리는 해변에서 정말 재밌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남자애들은 서로를 빠트리려 했지만 결국 모두 바짓단만 적셨고 나머지 대원들은 사진도 찍고 모래위에 ‘제 17차 명문대 탐방’도 적으며 놀았다. 그렇게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향했다. 장까지 보고 숙소에 도착한 우리는 기분이 좋으신 강대장님을 볼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어제 먼저 헝가리로 가신 누리 대장님이 강대장님과 모든 대원들에게 주고 가신 편지와 선물들 때문이었다. 한 명, 한 명 소홀이 여기시지 않으시고 일일이 편지를 써주신 누리대장님의 세심함에 나는 눈물을 왈칵 쏟을 뻔 했다. 누리대장님이 편지에 써주신 대로 나중에 큰 사람이 되었을 때 누리 대장님께 지금 써주신 편지와 주신 선물보다 값진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우리는 아까 장을 봐온 것들로 고기파티를 했다. 고기를 맛있게 먹고 설거지를 했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덜 힘들고 더 즐겁던 날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