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탐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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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은 스키야끼식 불고기였습니다. 밥까지 비벼가며 한 명도 빠짐 없이 맛있게 먹어주었네요 ㅎㅎ 배낭을 차에 싣고 준비 운동을 한 뒤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담양에서 순창으로, 전라남도에서 전라북도로 진입하는 날입니다.

한 발 차이로 지역이 갈린다는 것을 몸소 걸으며 체험해본 대원들은 신기함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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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군길은 오르막길이 많아서 대원들이 평소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광활한 자연의 풍경과 대장님들께서 제공해주신 간식 덕분에 참아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장소는 바로 담양호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담양호는 전남평야의 일부를 관개하고 가뭄과 수해를 방지하는 데 큰 몫을하는 호수입니다. 다리가 흔들려서 무서울 법 했지만 용감하게 건넜답니다^^

뒤처지는 대원도 없었고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서로 다독여주며 꿋꿋하게 걸어가는 대원들의 모습이 어찌나 장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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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는 한 대원의 어머니께서 제공해주신 빵에 취사 대장님이 끓여주신 스프를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빵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었다고 하네요ㅎㅎ긴 행군 길을 걸으니 어느새 녹두관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숙소에는 2박 3일 간 묵게 됩니다. 방 안에 화장실도 있고 냉장고도 있으니 대원들과 대장님들도 모두 만족하는 숙소였어요^^ 숙소 앞에 큰 운동장이 있어 대원들은 축구를 하며 놀았습니다. 추운 것도 잊고 정신없이 뛰놀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다가왔네요. 몸에 좋은 달래 된장찌개를 후루룩 먹으며 배고픈 배를 채웠습니다. 드디어 밀린 빨래도 했답니다 ㅎㅎ

 내일은 행군을 하지않고 장기자랑 준비를 하고 게임도 하며 노는 날입니다.

우리 대원들과 대장님들 모두 중간 재정비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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