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4대대, 5대대 인터넷 편지입니다.

4대대
김수진
엄마,아빠 저 이제 가요~ 할 때는 정말 집에 가고 싶었는데.. 막상 끝나려고 하니깐 좀..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또 보내주세요^^ 정말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밥도 맛있고, 자는데도 편해요. 사랑해요.

조혜연
엄마,아빠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곧 도착하니깐 기대하세요. 지금 두분 얼굴이 아른아른 거려요. 얼른 보고 싶어요. 내일 뵐께요.

권순우
부모님의 보물 1호 순우예요. 국토대장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이제 집에 돌아가면 말썽 안피우고 떼 안쓸게요. 그리고 부모님이 제 생각을 많이 하신 것도 알겠어요. 사랑합니다.

이찬슬기
저 아들 찬슬기에요. 집이었다면 지금쯤 만화책을 보고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일지를 쓰고 있답니다. 또 원래 집에서는 새벽 1시가 넘어서 잠이 들지만 이 곳에서는 잠자리에 들면 곧바로 잠이 들어요. 강원도 철원 철의 삼각전망대에서 이곳 경기오 양주 조양중학교까지 왔어요. 여기까지 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즐거운 시간이 더욱 더 많은 것같아요. 걱정하지 마시고 의정부 갈 때에는 조금 더 의젓해진 아들이 되어서 갈게요. 내일봐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