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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림아!
"안녕,,
아빠야.
오늘도 버릇처럼 일어나자마자 컴퓨터앞에 앉아 너부터 찾는다.
어제는 너희들 일정을 컴퓨터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오늘은 아직 글이 올려있지않아 무척이나 궁금하단다.
아침부터 매미는 왜이리 시끄럽게 울어대고 있는지,
니가있는 곳은어때. 또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인데,
아마 기상해서 아침체조 하고 아침밥 먹고 있겠지......
힘내자!
세림이도 힘내고,아빠도 힘내고
힘들더라도 조금참자 아빠 엄마 만나는 날도 몇일 남지 않았네,
그러고보면 지난시간은 굉장히 빠른것 같지않니~
오늘도 무더울텐데
더위와 잘싸우고,
검게 그을린 우리딸 얼굴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오후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