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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아들에게

by 최인성(대전) posted Aug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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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인성아 엄마란다..
요즘같이 더운날에 인성이는 잘 해나가고 있니??
널 보내고 난후 더운날씨에 더욱 힘들어할 너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걱정을 하는 엄마란다.
여기 대전은 요새 며칠 너무 너무 더워서 한증막 같단다..그래서 엄마의 걱정이 더욱커..
하지만 엄마는 인성이를 믿어..더운것 쯤 우리 인성이에겐 아무것도 아닐꺼야??그치??^^
이제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일주일을 더 기다릴 생각은 하니 너무나 아득하기만 하단다..
엄마가 이렇게나 인성이를 사랑한다는 거 알겠지??
집은 아무일 없이 가족모두 잘 지내고 있단다..인성이가 없어 조금 조용하긴 하지만 모두들 건강하고
잘 지내..
몸은 어떻니?? 건강하지?? 다리가 많이 아프겠구나.. 우리 인성이가 다리가 많이 아플 생각을 하면
엄마는 가슴이 많이 아프단다..
이번 국토 대장정으로 많이 힘들긴하겠지만 너의 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 할수 있고 또 너 자신에게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밥 잘 먹고 그곳 친구들과 잘 지내고 대장님 말씀도 잘 들으렴~~
인성아 잘 해내길 믿는다. 사랑해~~
또 쓸께 잘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