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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목소리가 백두산까지 들리지 않니
새해가 밝았구나
올 한해도 건강하고 여전히 예쁘고 똑똑한 엄마딸 혜신이가 되어주렴
겨울 백두산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어떠하니
산 만큼이나 넓고 큰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여기도 모두 건강하게 새해를 맞았고 휴일이 하루라 뵙는것은 구정으로 미루고 할머니께도 외가댁에도 두루 두루 모두 안부 전화하는 날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희원이 이모네 가서 떡국 끓여먹고 오구 ......^^
내일부터 또 출근이구나
신이가 없으니 혁이 점심이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혁이도 이젠 익숙해 져서 잘 차려 먹을수 있다는구나
역시 엄마는 참 복이 많은것 같아
신이도 혁이도 모두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엄마 직장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니 말이야
열심히 사는 모습 너희들에게 보여주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많이 많이 사랑해 줄게
건강하게 지내고 얼굴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출발하던 그 장소에서 일요일에 웃으면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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