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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에게

by 이범희 posted Jul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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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아들아!
오늘 카페리호를 타고 제주도로 떠났다지. 어머니께서 범희가 씩씩하게 떠나는 모습을 보고오
셔서 기분이 좋으신것 같다 범희야!
우리 아들은 잘 이겨내리라 아버지와 어머니는 믿는다.
범희가 아무 불평불만도 없이 탐사활동에 가겠다고 하닌 정말 기쁘고 대견스럽웠단다.
범희야 ! 남자란 때로 태어나서 정말 어려운 일도 해보고 하기 싫은 일도 해보면서 세상을 경험해 보는 것이 어른이 되어서 크게 도움이 된단다.
아무쪼록 범희야! 건강 조심하고 안전하게 다녀오길 아버지 어머니는 기도할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