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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이에게

by 김아영 posted Aug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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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아!
하루가 벌써 지나고 새날이 밝았는데 우리 셋째는 잠을 물렸는지 궁급하구나.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의 힘으로 언니들이 했던 탐험연맹일정을 하겠다고 나선 우리 셋째딸 아영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평소에 꾸준히 산에 다녔던 체력과 고집이라면 어떤 힘든 일정도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탐험대의 전체인원 중에서 가장 어린 초등학교 4학년이기에 언니 오빠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기록하며 한국을 사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탐험기간동안 몸건강하게 다녀오기를 엄마 아빠는 기도하겠다.
아영아, 선생님들의 말씀을 잘 듣도록 하고 엄마 아빠가 알려준 것들을 잊지 말고 배낭꾸리기와 장비등을 잘 간수하여 임진각에 도착할 때 까지 불편이 없기를 바란다. 털털이 아영아 힘내라. 다음에 다시 글을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