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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태준이에게

by 김태준 posted Aug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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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이기 벌써 5학년이 되어 이제는 혼자 여행을 떠날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대견스럽다............
어제는 배 안에서 잘 잤는지..?
살다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면서 살지만....그 중에 가장 큰 배움은 아마...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큰 것일거다......
이번 여행에서 힘들지만....태준이는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힘들지만 친구들과
같이 어려움을 극복하면서.......예전보다 더 멋있는 사람으로 자랄 것을 믿는다.......
세상에는 공부도.....지식도....다 필요하지만...가장 필요한 것은 항상 더불어 같이 사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나눔 일 것이다....
엄마는 공부 잘 하는 태준이 보다............늠름하고 대견하게 잘 자라는 태준이가 더욱
사랑스럽단다.......
이제 시간이 더 지나고...돌아오는 날......튼튼하게 빛나는 태준이를 기다린다......
이제는 아이가 아닌......소년이 되어 돌아오길 엄마는 바란다............
힘들어도 자기 자신을 이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하길 기도한다........그리고 예전에 들은 말 인데.....좋은 말 이라...남긴다. "고통은 자기 자신을 강하게 하고 고민은 자기자신을 약하게 만든다." 언제나 기억하고 이겨내길 마음으로 바래.....사랑해 태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