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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태원아

by 김태원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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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를 떠나보낸뒤 이어지는 시간들이
아빠에겐 너무도 힘든 하루였다.
떠나기전 아빠의 전화기에 찍어놓은 너의 얼굴이
하필이면 왜그리도 어른스레 보이는지,,,
가슴 한켠으론 안도의 숨을 내어 쉬면서도
나머지 온몸으론 태원이에 대한 그리움이 걱정 반, 아쉬움 반으로
채워지고 있구나.
물론 아빠의 태원이는 정말 멋지게 해내리라 믿는다.
나이보다 훨씬 의젓한 태원이지만, 이번 여행으로 말미암아
더욱더 의젓해진 아들이 되리라 생각한다.

사랑한다, 태원아.
3학년 짱! 우리 태원이.
멋지고 훌륭한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오늘도 행복한 밤이 되길 바란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