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우리 찬우,찬규 일어났니?

by 공주마마 posted Aug 02,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새벽부터 내린 비가 그치려나 했는데..
엄마가 교회 갔다 나오는데 또 막 내리는 걸 보며 엄만 또 걱정이 되네...
못챙겨준 비닐이 맘에 걸려 속이 너무 상하고 너희 한테 미안해서...
진우 형아가 필요없다고, 가방만 무겁다고 하도 겁을 주길래 못 사고 말았는데..
지금 내리는 비를보니 엄마 마음이 착찹하구나..후회되고..
엄마 잘못 만나 우리 아들들 고생하는구나. 미안해....
그래도 엄마 원망은 조금만 하고 처해진 환경에 빨리 적응해서 역경을 헤쳐 나가는 씩씩한 남자들이 되었음 좋겠다.
참, 조 짰다며..? 보아하니 너희들은 같은 조는 분명 아닌것 같던데..
이제는 각기 나눠졌으니 각자 홀로 서기를 해야겠구나..열심히 그 조에 속해서 다른 대원들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은 안하도록 조심하구...
에구,~~ 엄마가 또 시작이다 잔소리하구... 알아서 다 잘하리라 믿을께.
찬규 그렇게도 가고 싶던 제주도니까 열심히 구석구석 잘 구경하구 재밌게 다녔음 좋겠다..
사랑한다. 찬우야! 찬규야!
하루하루 더 멋진 남자로 변해하는 너희를 기대하며...
서울에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