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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를 보내며..

by 김찬우,김찬규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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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가고 있구나....
하루가 지날 때 마다 엄만 왜 한숨이 나오나 몰라..
"아,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구나..!" 하는 안도 비슷한 한숨말야..
그래야 우리 아들들 만날날이 가까워 지니까..
찬우야, 찬규야!
날씨가 너무 덥지? 엄마는 더워서 짜증이 나다가도 너흴 생각하면 선풍기 조차 켜는 것도
미안한 생각이 든단다..
너흰 얼마나 힘이들까..?
특히 걷기 싫어하는 우리 큰 아들 찬우 생각에 엄마 아빤 걱정이 된단다..
운동도 싫어하고 외출하는 것도 싫어하는 네가 적응하기 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꺼야.
찬우야! 힘이 들더라도 우리 아들은 꼭 이겨내리라 엄만 믿어..
넌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귀찮더라도 썬크림 꼭 바르는거 잊지말고...!
뭔가 빠뜨리고 보낸것 같아 왜이렇게 불안한지 모르겠다.
오늘은 우리 아들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엄마 맘이 두근두근 거려..
빨리 우리 아들의 씩씩한 음성을 듣고 싶구나...!
찬우야.찬규야! 너무 보고싶은 우리 아들들....!
너무너무 대견한 엄마 아들들.. 너희를 너무도 사랑한다...!
힘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차게 나가는거야 알았지...?
아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