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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아들아 (3)

by 김민준.김승준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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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동부대가 뭐니?
1대대부터 다 찿아봐도 없어 다시 찿다가
별동부대를 클릭했더니 승준이도 민준이도 그곳에 있더라.
인원도 훨씬 많고, 궁굼하네. 여러번 참가해서 다른 대대원들을 지원하는 부대인가?
엄마는 민준이 승준이가 같은조에 편성되는것을 원치 않는데...
출발전에 부대장님께도 부탁드렸는데.....
민준이는 승준이 신경쓰지말고 네 또래의 친구와 형들과 어울릴수 있도록 하기바라고,
승준이는 형에게 의지하지 말고 민준이형이 아닌 다른형들과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어울리도록 하고 밥 빨리먹고 행동빠르게 하기바래.

어떤 나무이름 외웠니?
마라도 가기전 기다리는 시간에 송악산 올라갔었니?
전에 엄마아빠와 함께 갔을때도 송악산은 올라가지 못했던곳인데 이번에 갔다왔기를 기대한다.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것을 보아도 보는 시기와 그날의 기분, 함께 간사람들, 날씨, 시간 등에따라 달라보이는것을 깨닫고 어릴때 엄마는 많이 놀라워 했는데
지금 민준이 승준이의 느낌은 어떨까? 표정은? 가슴떨림은? ??????????
엄마의 궁굼증은 두 아들이 잘써온 탐험일지를 보면 다 풀리겠지?
기대할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