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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아.
오랜만에 만났더니, 몰라보게 컸더라.
엄마,아빠는 물론이고, 양지리고모님,고모부등등 주위의
모든분들의 염려속에 빨간티를 입고 떠난 너의 용기에 감탄한다.
어쩌면 앞으로의 대장정이 너가 상상하지도 못했을,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두경이는 완주할거라고 믿는다.
안녕. 구현재엄마야.
아줌마가 두경이에게 소식을 전하는건, 너가 원치않았던 국토종단이였을지도
모르는데, 우리집에서 형준이형이나, 현재나 모두 국토종단을 다녀왔고,
남자로서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정도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다면,
우리집에서는 국토종단을 하지 않으면 가족으로서 대접을 못 받기 때문에,
양지리 고모님,고모부께서도 두경이를 꼭 종단에 보내고 싶어하셨어.
가족으로서, 두경이가 더 멋진 남자로 살아가는데 힘이될수있도록 ....
그래서 힘들때, 현재네를 원망할지도 몰라서, 그리고 꼭 완주해서
모두의 기대에 힘찬박수를 받을수 있도록, 힘을주기 위해서 글을쓴다.
형준이형도, 현재도 함께 국토종단을 가고싶어했는데,
학교시간이 맞지않아서, 다음에는 두경이와 셋이서 다시한번
멋진 국토종단을 해낼수 있도록 약속하자.
덥고, 배고프고, 졸립고, 집을떠나 모든게 힘들겠지만,
이를 꼭 깨물고, 이겨내고, 총대장님과 대장님들 말씀잘듣고
서울로 돌아오는날 힘찬 팡파레 한번울리자.
시원한 음료수사고, 얼음수건 만들어서 우리모두 너를 맞이하러 갈께.
이두경 홧팅!!!!!!
두경이의 완주를 믿는 구현재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