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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자랑 임마누엘과 미카엘에게

by 박준규, 범규대장 posted Aug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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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두 아들 범규와 준규에게
너희들이 멀고 험난한 길을 떠난지 벌써 11일 이나 되었구나.
그동안 무더위와 싸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는 매일 너희들 생각을 했지만 집에 컴터가 고장이 난걸 고치지 않아서 이제야 사무실에서 보게 되었단다.
준규 신발이 망가졌다니 걱정이구나.
어떻게 방법이 없는지..한라산에서 찍은 사진을보니 얼굴이 작아졌는걸~
준규 전화 목소리 오늘 들었는데 어디가 아픈건 아닌지...
그래도 열심히 참고 잘 걷고 있다니 역시 엄마 아빠의 자랑스런 아들이야.
범규도 사진에서 보았는데 대장으로서 좋아보여서 마음이 놓인다.
이번에 다시 도전하는 너희들을 보면서 이렇게 힘들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오뚜기 처럼 앞으로 살아가는데에있어 많은 힘이 될 거라 믿는다. 그래도 작년에이어 두 번째의 도전이라 조금 마음이 놓이기는 한다마는..
그래서 엄마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너희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단다.
낮이고 밤이고 더운 이런 날씨에 쉬지 않고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거야.
아마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성장했으리라 생각한다.
준규는 형이 많이 자랑스럽고 의지가 되리라 생각되고
범규는 동생이 잘 참고 별동대로서 열심히 따라주니 대견하리라 생각된다.
이번 경험도 앞으로 너희들이 살아가는데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값진 보석으로 남을 거라 생각해.
사랑하는 임마누엘, 미카엘 끝까지 열심히해서 두번째의 장원급제 하기 바란다. 물 많이 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수 있기를 바라며
안녕~
엄마가 기도 많이 하고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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