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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5 01:29

윤주에게

조회 수 195 댓글 0


흠..... 잘지내냐...
오빠다....
너는 물론 다른사람들!(부모님등..)의 편지를 바랬겠지만....
아쉽게도 두분다 바쁘시단다....
그런 까닭에 이 몸이 보냈다.....
밥은 뭐나오냐???
너 너무 편하면 안되는데..... ㅡ0ㅡ;;;"""
너 국토 갔다와서 잠깐 음식 투정 없다가 다시 생겼는데....
이번에 돌아오면 이 몸이 친히 지옥을 준비해 놓으마.....
사랑스런 우리 어머님이 김치를 담그셧단다
물론 것저리이지...... ㅎ.ㅎ
ㅎㅎ 그리고 파리의 연인 ㅋㅋ 억울 하지......
갔다오면 얘기해주마....
밥은 피자나 소시지 햄 이런거 나오냐??
아니면 아침엔 콘프레이크나... 달걀 베이컨이 나오냐??
불어라 나는 니가 컵라면에 김치나 먹길 바라지만...
여기에 그림하나 동봉한다.....
될지는 모르겠지만.....그럼 못먹고 못살아라.....
안방에 아버지 또 티비 키고 주무신다....
옆에 자꾸 엄마가 뭐라 그러신다 ㅡ,.ㅡ;;;;"""""""
뷁 햏 줽 퀡 퀙 촑 ...................................................
음 이몸은 쫌있다가 축구나 봐야겠다....
거기선 축구 볼수있냐??
못보겠지.... 어짜피 넌 추구를 싫어 하지만.....
음.... 아테네 개막식은 정말 멋졌어//
그래봤쟈 보지도 못하고 니가 멋진걸 알리가 없겠지만....
나~~~~~~~~~~~~~~~~~~~~!!!!!!!!!!!!!!!!!!!!!!
자꾸 뒤에서 이글보고 자꾸 트집 잡으신다...
야 빨리오라 더파이팅 보고 싶다..
솔직히 고민이다....
더파이팅을 포기하냐 널안볼 기회를 포기하나.......
니없는 사이에 내가 뭔짓도 했으니까 기대해도 좋아..........
진뷁이다
음... 엄마가 자꾸 뭐란다...
줄인다

(중략)


잘살아라

일부러 오타낸것 얘컨데 걷절이를 것저리로.. 이해하길....
난 너처럼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리고 230만가량 쓰니 기분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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