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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 안녕!!!

by 강도원 posted Jan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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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강도원 (dltnr91@hanmail.net)
◎ 2005/1/8(토) 02:22 (MSIE6.0,WindowsNT5.1) 218.147.215.35 1024x768

도원 안녕!!!
도원아!
방금 세준형아를 만나고 왔는데 도원이 이야기를 들었단다.
씩씩하게 잘 하고 있다던데? 계속 도시락을 먹었다면서. 반찬이 부족했다는 말도 하더구나.
김치 좋아하는 우리 도원이가 많이 힘들었겠네. 도원아 다른 동료들이랑 하는거니까 없는 반찬에라도 먹어라. 여행 중에는 기회가 잇을 때마다 먹어두는 거 알고있지?
우리 그랬잖아. 유럽에서말이야 먹기 싫었을 때도 먹어두니까 힘이 생기고 그랬는데 잉?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지 궁금하네.
도원아! 우리 도원이가 어떤 모습으로 지낼까... 힘들어도 친구들 배려하면서 웃는 얼굴로생활하고 있지!
아침에 일어나서 찬물을 꼭 마시는거고 대변 보는 습관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여정을 살펴보는것도 좋겠지. 어디를 가서 무엇을 보는가에 대해서 먼저 알아 가지고 가는 사람은 생각부터가 다르고 눈빛이 달라서 결국에는 행동과 인생까지도 달라지는법이란다.
떠나기 전에 도원이가 걸어야할 지역에 대해서 공부를 했어야하는데 아쉽다.
선생님께 여쭈어 보렴. 나중에 도원이가 길 안내를 해주면 좋겠는데?
사랑하는 도원아!
내일은 날씨가 더 춥다던데 어디서 묵니?
도원이가 수영을 열심히 한 덕분으로 덜 힘들었으면 좋겠단다.
도원아!
불만이 있거든 공손하게 대화로써 풀어보고 요구사항도 말씀드려라.
동료들과 협조도 중요하고 인내도 중요하단다. 하지만 엄마가 평소에 하는 말 중에서 당당하라 는 말 기억하지? 바로 그거거든.
하루 하루 우리 도원이의 여행이 다 지나서 도원이가 돌아온 뒤에 풀어 놓을 이야기 보따리가 엄청 기대가 된단다. 기대해도 되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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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이곳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인데 이곳에다 글을 올리면 ...너무... -[01/08-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