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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7 10:55

아들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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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인범에게 인범아 너희소식은 잘 듣고있다. 너에게 하고싶은말은 엄마가 평소에 너에게 많은것을 요구했다는것을 안다. 동생 인호에 대해 많이 생각해줬으면좋겠다. 엄마가 최선을 다해 사는것처럼 지금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왕 하는거 힘든 여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기쁘게 보내길 바란다.그리고 너 자신에 대한생각도 다시 되새겨보길 바란다. 이글은 구현이네 통해 보내는거다. 구현이 글 올릴때 비밀번호좀 올리라고 가르쳐줘라.(꼭)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