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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야, 대이야, 대이야~~~~
아무리 불러봐도 대이는 나타나지 않네.
사실 집에 있을 때도 한 번에 나타나지는 않았던 우리 아들이지만.....
대이야.
대원들이 가방이 무겁다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엄마도 대이의 가방때문에 걱정이 된단다.
떠나기 전 날 대이의 가방무게를 보고 할말이 없었더랬어.
하지만 우리 대이는 생각이 깊은 아이니까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또 정말로 가방이 대이를 괴롭히면
하나 하나 무게를 줄여나가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쓸건지 잘 알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 방법들이 엄마는 정말로 굴금해.
아빠 말씀대로 가장 덜 중요한 것 부터 버릴 것인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걷는 날이 온다는데
엄마는 벌써부터 걱정이 되지만
항상 그랬듯이
불평불만 하지않고 현실에 적응해 나가는 대이인줄 엄마는 알기에
경복궁에서 만나는 그 날까지 꾹 참고 있어 보련다.
매 번 느끼는 거지만
너희들을 어디로 보내는 것은 너희들을 경험시키고 단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먼 훗날 너희들을 내 품에서 떼어봏기 위해 엄마가 훈련받는 느낌이 든다.
아이고 힘들어라.
그러나 어차피 넘어야 되는 관문이겠지?
형아 한테도 이야기 했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
건강해라. 대이야.




대이를 생각하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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