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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듣고 싶은 목소리

by 이현종 posted Aug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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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아!
어제는 현종의 다정한 목소리를 대할 수 있어 엄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단다.
너무 짧아서 듣고 또 듣고 몇번을 반복해서 들었는지 현종이가 한 말을 모두 외워버렸다.

오늘은 현준이 생일이야. 엄마의 솜씨를 발휘하여 찹쌀팥시루떡을 했단다. 현종이 입에 군침이 돌겠네. 조금 있으면 윤경이 누나와 동생들이 놀러온다고 해서 돈까스도 준비하고 샌드위치빵도 만들고 이것 저것 맛있는 음식을 많이 준비했는데 현종이가 없으니 아쉽구나! 현종이가 돌아오면 현종이가 먹고 싶은 것 엄마가 정성껏 더 맛있게 만들어 줄게.

비가 오면 비가오느대로 날씨가 맑으면 맑은대로 걱정이 된다. 하지만 현종이가 잘 먹고 잘하고 있다고 하니까 기쁜 마음으로 현종이가 힘든 가운데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현종이 곁에는 항상 엄마가 함께 한다는 것으로 용기를 얻기바란다.

현종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