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오늘에야 너의 엽서를 받았다.불만이 많은 것 같더라.하지만 어쩌니 이미 고생은 시작 되었으니 남은 기간 열심히 보내야지.비누를 못 챙긴 것 미안한데 가방을 다 보지 않은 모양이네.밑 쪽에 우의를 넣은데도 찾지 못한 것을 보니 그리고 그깟 사탕 한봉지 얼마나 무게가 나간다고 투정이니?우의는 가방에서 다시 찾아보고,비누는 니가 사서 쓰던지 해야지 여기에서 너를 집에 있는 사람처럼 챙겨 줄 수는 없으니까....대강 알아서 해라.그리고 지금 당장은 섭섭하겠지만 .살 빠지라고 보낸 것보다는 정신없이 집에서 퍼질러 있는 거 보기 싫어 보낸건데 원망의 소리는 하지마라.너 보다 어린 애들도 많던데 그걸 위안 삼아 남은 기간 견디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