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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괜찮니???

by 김도훈 posted Aug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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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다! 훈아
이번 여행에는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구나.

오늘로 절반을 웃돌아 6일 남았구나.
벌써 저녁 8시30분이니까 136~138시간 뒤엔 만날수 있겠구나.

내일 아침에 엄마,아빠는 강원도로 떠나니까 혹시라도 마주칠레나??
안흥에서 원주구간이니까 잘하면 만날수도 있겠는데...
마음약해지니까 안만나는게 나을거 같기도하구...

자식들을 멀리보낸 마음약한 부모들이 하루에 수백통씩 안타까운
마음을 실어보내지만 내생각에는 너희들에게 전해질것 같지가 않구나
아마도 하루에 500통의 사연이 올라오는것같다.

밤도 여섯번 낮도여섯번 얼마남지않았다.~훈아!!
다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힘들어 죽겠을거다.
포기하고말고는 아빠는 생각지도 않는다.
얼마나 이 여행을 즐거운 마음으로 이겨내는지가 중요할뿐이다.
고통도 적당히 즐길줄아는 ~ 땀흘림을 즐길수 있는~
그런 김 도훈 이라고 믿고있기 때문이지.

같이간 경호나 준재랑도 이야기할 기회가 있는지 모르겠구나.
서로 힘이 되어서 뜻깊은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8월 3일 저녁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