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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야~~
지금 이 편지를 받아 들고 어디서 읽고 있을 지 궁금하네,
엄마의 편지가 학이가 행군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야 될텐데...
날씨가 비가오면 오는대로
햇빛이 내리쬐면 쬐는대로 학이가 보고싶고 염려스럽구나.
그러자 문득 옛날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구나.
짚신 장수와 우산장수를 아들로 둔 엄마말이야.
그래도 그 이야기의 메세지는 학이도 알다시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었음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지만 그게 만만치 않네.
학이야
가만히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을 행군하면서 어떻게 이겨나가는지도 걱정이 되네.
더불어 엄마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많지?
학이가 일일이 다 말하지 않아도 멈마는 학이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그래도 엄마를 만나서 집으로 오려면 걸아와야 겠지?
예전에 학이가 어렸을 때
스스로 일어나서 중심을 잡고 한 발 한 발 엄마에게 걸어오던
그 발걸음만큼이나 지금의 발걸음도 무겁고 값지다고 엄마는 생각한단다.
힘을 내렴 아가.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김학이의 모든 에너지를 끌어 올려보렴.

걷다가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긴다면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대한민국, 우리 조국의 산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학이 가슴 속에 담아서 왔으면 좋겠네...백두산 천지처럼
참으로 그립구나 우리 큰아들.
건강한 몸과 건전한 마음으로
우리 경복궁에서 보자꾸나!!!!



학이가 잘 들려주던 원효대사 이야기를 생각하며
3번째 편지를 쓰는 마음 약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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