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아들, 안녕? 아빠다.
오늘은 기분이 좋다.
처음으로 제대로된 너의 얼굴 사진을 봤고, 인터넷 편지도 읽었다.
그런데 편지를 읽을 때는 왜 자꾸 눈물이 나려할까?
늙으면 눈물이 많아진다는데, 아빠도 이제 늙었나보다.
사진 속의 웃는 네 모습을 보니 문득 어릴때 니 모습이 생각난다.
힘 들겠지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과 걱정이 한결 가벼워진다.

여전히 위험한 행동 삼가하고, 건강하게 만나자꾸나.
먹는 것은 어떴냐?
가지고 간 간빵은 다 문나?
우리는 별일 없이 다 잘 있단다.

날씨는 찌고, 짐은 무겁고, 다리는 아프겠지만
또 다른 내일과 희망을 생각하며 완주하길 바란다.

그리고 너 이것 아냐? 너가 21대대더라?
그런데 아빠가 갔다온 군대가 21사단이었어.
너랑 아빠랑은 여러 면에서 많이 통하는 것 같아 기분이 또 좋다.

건강해라. 오늘은 이만 줄인다.
- 너무 더워서 Ice Water 8잔 먹고 설사하는 아빠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4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1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4
14861 일반 잘지내지? 서도현 2005.08.04 126
14860 일반 사진잘밧어 서유현 2005.08.04 166
» 일반 키다리, 억수로 덥제? 황재승 2005.08.04 360
14858 일반 우리~연변에~서는~ 윤현종 2005.08.04 271
14857 일반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서도현 2005.08.04 193
14856 일반 오빠 파이팅! 김민주 2005.08.04 115
14855 일반 Re..잘있니 권순홍?? 권순홍 2005.08.04 439
14854 일반 형!!!안녕?^0^ 권순홍 2005.08.04 192
14853 일반 부럽다. 열기구도 타지? 박가현 2005.08.04 260
14852 일반 잘있니 권순홍?? 권순홍 2005.08.04 215
Board Pagination Prev 1 ... 1418 1419 1420 1421 1422 1423 1424 1425 1426 1427 ... 2909 Next
/ 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