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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아.

잘내고 있지? 대장들이 보내주는 사진에 너의 얼굴이 없어 너무나 걱정된다. 혹시 많이 아파서 행군을 못하고 있는지.........
엄마의 아침시작은 너에게 편지쓰는 것으로 부터 시작이단다. 오늘은 경기도에 진입을 한다고 하니 서울과 많이 가까워져서 엄마는 너무나 기쁘다. 저 멀리서 우리 아들 냄새가 나는것 같은데.
이제 몇일 남지 않은 기간동안 조그만 더 힘내서 마무리 잘하자구나. 날씨가 점점더 더워지니까 항상 충분히 물을 준비하고 썬크림 꼭 바르고 모자쓰고 다녀라. 단체사진에서 너무 작게 나와서 100% 확신할수는 없지만 영진이라고 생각되는 아이가 모자를쓰고 있지 않더라. 모자는 꼭 쓰거라. 혹시 모자 잃어버렸니?
마지막으로 너의 조국산천을 마음껏 즐기면서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걸어 왔으면 좋겠다. 국토순례가 끝나기 전에 너에게 도움을 많이 준 대장님, 형, 누나,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힘내서 무사히 건강한 몸으로 엄미품에 안기렴.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 우리 새꼬.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든든한 아들을 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