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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아 ~
어머니야. 오늘 대구에는 날씨가 아주 화창해.
제주도의 날씨도 무척 좋다고 대장님이 음성을 남겼더구나.
밥은 잘 챙겨먹는지....
안경은 챙겨 꼈는지....
점안액은 사용하는지....
옷들은 잘 챙기는지....
모두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어머니는 우리 지석이가
누구보다 꾀돌이라 잘 하리라 믿는다.
처음 참가해보는 행사라 들뜬 마음으로 출발하였지만,
그래도 하다보면 힘든점이 많을거야.
지석이는 사나이니까. 슬기롭게 잘 이기리라 여긴다.
아버지, 할머니, 누나 모두 응원하고 있다는 거
잊지말고 마치는 그날까지 화이팅~~~
어머니는 우리지석이가 벌써 보고싶네~~~
알지 어머니 마음
사랑해 지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