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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지.
서영이를 보내놓고 하루하루가 마음이 편하지가 않구나.
서영이 없는 동안 네가 엄마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한번 더 느껴. 
너를 보내고 첫날 엄마는 많이 후회했어 보내지 말걸 하고말이야.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
서영이에게 힘들고 고된 시간이 된 만큼 너 뿐만 아니라 우리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 된 시간이었던것 같아.
너를 보낼때 엄마는 사실 우리딸이 이번 국토대장정을 다녀오고 나면 한층더 성숙하고 의젖해 질거라는 기대를 했어. 하지만 지금은 달라 지금그대로의 우리딸 서영이가 엄마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런운 존재라는 것을 엄마는 깨달았어.
이번 서영이의 힘든 경험이 엄마에게 많은 생각과 가르침을 준것 같아 서영아 고마워.
남은 시간 힘들겠지만 우리딸은 잘 이겨내리라 믿어.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해 -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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